신영운용, 리츠공모주 목표전환형 펀드 선보여

수익률 10% 달성시 채권 투자
고배당리츠에 공모주 전략 구사

신영자산운용이 국내 리츠와 공모주에 투자하는 ‘신영리츠공모주목표전환형부동산투자신탁(재간접형)’을 신규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종합운용사 인가를 받은 이후 부동산 관련 상품으로서의 첫 행보다.

해당 펀드는 신영자산운용의 가치투자 철학을 리츠 자산에 접목해 우량한 실물 자산을 보유한 저평가 상장 리츠로 선별된 고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또한 성장이 기대되는 공모주를 편입해 추가 수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펀드는 목표전환형 상품으로서 리츠와 공모주 운용을 통해 펀드 수익률 10%에 도달하면 투자대상을 국내 채권과 채권 관련 ETF로 전환하고 변동성을 축소해 만기까지 운용된다.

김대환 신영자산운용 투자전략본부 전무는 “예단하기 어렵지만 전 세계적으로 금리는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향후 금리가 내려갈 확률이 높고 리츠 수익성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고려할 때 리츠 자산에 우호적인 투자 환경”이라고 전했다.

이어 “부동산투자회사법상 배당 가능한 이익의 90% 이상을 투자자에게 환원해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에 리츠 투자에 있어 배당금은 매우 중요한 기대 수익”이라며 “리츠 배당 수익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회사측은 공모주의 재무적 안정성 측면보다 성장성에 주안점을 두며 가치 평가 시 우수한 점수를 줄 수 있을 경우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해 펀드 수익률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영리츠공모주 상품은 중위험·중수익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7월 8일부터 12일까지 신영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추후 판매사를 늘려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