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사장 만난 포항시장 "동해 가스전 개발 적극 협력"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28일 포항시청을 방문한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과 만나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브리핑을 통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를 발표한 이후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김 사장으로부터 동해 탐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영일만항을 바탕으로 탐사 시추 계획부터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향후 사업성이 인정되면 석유·가스 생산 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할 포항을 천연가스 자원기지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시장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은 국가적 과제이자 에너지 자원 안보, 국가 경제 등 국익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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