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무안타' 박병호, 이적 후 KT와 첫 맞대결…오재일은 전날(27일) 3안타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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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이후 박병호(삼성 라이온즈)가 친정팀 kt wiz와 첫 맞대결을 벌인다.
박병호는 5경기 연속 침묵하는 가운데 트레이드 상대 오재일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박병호 트레이드 후 양 팀의 첫 맞대결이다.
이적 후 박병호의 첫 친정 나들이이자, 양 선수의 첫 맞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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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트레이드' 이후 박병호(삼성 라이온즈)가 친정팀 kt wiz와 첫 맞대결을 벌인다. 박병호는 5경기 연속 침묵하는 가운데 트레이드 상대 오재일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과 KT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팀 간 6차전 경기를 치른다. 박병호 트레이드 후 양 팀의 첫 맞대결이다.
KT에서 입지가 줄어든 박병호는 KT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고, KT는 대신 삼성 오재일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박병호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줬다.
이적 후 박병호는 연일 홈런포를 신고하며 삼성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첫 3경기에서 5안타 2홈런 4타점을 폭발시켰고, 이후에도 결정적인 타점을 연일 기록했다.
다만 최근에는 페이스가 떨어졌다. 23일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부터 27일 LG 트윈스전까지 5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27일 경기 전 박진만 감독도 "26일 타석에서 대처하는 모습을 봤을 때 분명히 (페이스가) 많이 떨어졌더라"라며 박병호의 상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KT와 맞대결에서 박병호가 출전하냐고 묻자 "나가야 하지 않을까요?"라며 반문했다. 이어 "집중력이 향상될 수도 있고, 상황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레이드 상대' 오재일은 박병호와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이적 후 4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고, 5경기째 대타 홈런으로 첫 안타를 터트렸다.
부진하던 오재일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6경기에서 16타수 5안타 1홈런 타율 0.313을 기록했다. 특히 27일 경기에서 4번 타자로 출전해 5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3안타 중 2안타가 2루타와 홈런일 정도로 고감도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적 후 박병호의 첫 친정 나들이이자, 양 선수의 첫 맞대결이다. 누가 우세를 점할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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