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서 ‘이마트 에브리데이’ 장 본다…손님 몰린 이유는

조유빈 기자 2024. 6. 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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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배민)을 통해 기업형 슈퍼마켓(SSM)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배민 장보기·쇼핑에 입점한 지 2주 만에 44만 명의 순방문자 수(UV)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이달 10일 이마트에브리데이가 배민 장보기·쇼핑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은 배달 앱을 통해 전국 210개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장을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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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앱-SSM 본격 협업…2주간 44만 명이 방문
매장 할인 행사에 앱 자체 프로모션 더해져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지난 10일 배민 장보기·쇼핑에 입점했다. ⓒ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배민)을 통해 기업형 슈퍼마켓(SSM)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신선식품 카테고리가 인기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배민 장보기·쇼핑에 입점한 지 2주 만에 44만 명의 순방문자 수(UV)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이달 10일 이마트에브리데이가 배민 장보기·쇼핑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은 배달 앱을 통해 전국 210개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장을 볼 수 있게 됐다.

입점 첫 2주 동안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품목은 '신선식품'이다. 스테비아 대추방울토마토, 냉동 대패삼겹살, 체리 등이 판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간식류, 간편식, 가공식품을 찾는 소비자들도 많았다.

매장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가격 할인 행사가 배민에서도 동일하게 진행된 데다, 앱 자체 별도 할인 프로모션까지 더해지면서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신선식품에 경쟁력이 있는 SSM인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입점하면서, 소비자들은 배민 앱을 통해 과일, 육류 등 다양한 라인업의 신선식품 구매가 가능해졌다. 여기에 '생활의 딜' 등 자체 PB 상품 등으로 제품군이 더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자체 배송 서비스인 'e마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이번 배민 장보기·쇼핑 입점으로 배달 커머스의 경쟁력을 더 높이게 됐다.

양사는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내달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배민 장보기·쇼핑 내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첫 주문을 한 고객은 2만원 이상 구매시 4000원, 4만원 구매 시 6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재구매 고객은 3만원 이상 구매시 3000원, 4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이 가능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권재홍 우아한형제들 커머스사업부문장(COO)는 "이마트에브리데이가 배민 장보기·쇼핑에 입점하면서 고객들이 배민에서 음식뿐 아니라 다양한 식품, 생활용품을 살 수 있게 선택지가 크게 늘었다"며 "고객이 배민에서 '문 앞으로 배달되는 일상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셀러들과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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