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원 옆자리에 ‘김희애’가? “목격담=사실” (빠더너스)[종합]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S’

배우 김희애가 영어 학원을 10년 동안 다녔다고 밝혔다.

27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S’에는 ‘김희애와 오지 않는 포케를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문상훈과 김희애는 포케를 주문했고, 배달을 기다리며 이야기를 나눴다. 문상훈은 김희애에게 “평소 배달음식을 드시냐”고 물었고, 김희애는 “아이들이 시키면 먹는다. 닭, 매운 떡볶이를 먹더라. 사람 먹는 거야? 할 정도로 매운 걸 먹더라. 귀가 아프다”라며 웃었다.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S’

김희애는 앞서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희애는 영어 학원 옆자리 목격담에 대한 질문에 “사실이다. 제가 2008년부터 영어 학원에 다녔다. 지금은 안 다닌다”고 했다. 그는 “3년 다니면 잘 할 줄 알았는데 한마디를 못 했다. 계획을 재수정해서 10년을 해야 하겠다 싶더라. 2018년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김희애는 최근 세우고 있는 계획에 대해 “요즘은 아니지만 하고 싶으면 발을 담가본다. 그냥 하면 되지 않나. 한번 해보고 가기가 싫지만 신청을 해버린다. 그게 이어져서 하루가 되고 열흘이 되고 한 달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80살 먹은 할머니가 평생 한글을 몰라서 답답하다가 한글 공부하면서 ‘행복해. 저 읽을 줄 알아요’ 하는 마음을 안다. 행복하니까 하시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983년에 데뷔한 김희애는 ‘나를 잊지 말아요’로 가수 활동을 한 바 있다. 당시 김희애의 무대는 지금까지 회자시킬 정도로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는 배우로 지치지 않는 활동을 하고 있다. 김희애는 활동 비결에 대해 “알았다면 그렇게 했겠지만 하루하루 운 좋게 잘 지나간 것 같다. 저도 이렇게 오래 할 줄 몰랐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S’

28일 김희애가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이 공개되는 가운데, 김희애는 작품 소개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제목도 잘 지었다. 한 대 맞은 것처럼 너무 심장을 뛰게 만든다. 매력적인 작품이다. 내가 연기 오래 하길 잘했다. 점점 더 재밌어진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돌풍’은 세상을 뒤엎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 사이의 대결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