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 현대산업개발, 대형공원 인접 업무시설 ‘마곡 아이파크 디어반’ 공급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6. 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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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나 공원 인근 단지를 가리키는 '숲세권', '공세권'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아파트 구매 시 쾌적성이 주거 선택 시 큰 척도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의 경우 아파트나 주택 등이 대거 들어서 있어 업무시설 주변으로는 녹지 여건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해당 사업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업무시설, 호텔, 컨벤션센터, 문화시설 등 다양한 용도가 복합된 대규모 마이스(MICE·기업 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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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 2배 규모
서울식물원 습지생태공원 인접
마곡 아이파크 디어반 투시도 [사진 = HDC 현대산업개발]
숲이나 공원 인근 단지를 가리키는 ‘숲세권’, ‘공세권’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아파트 구매 시 쾌적성이 주거 선택 시 큰 척도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경향이 주거시설을 넘어 업무시설로 확대되고 있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문화가 확산되면서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잠깐이라도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서울의 경우 아파트나 주택 등이 대거 들어서 있어 업무시설 주변으로는 녹지 여건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28일 산림청의 ‘2021년 전국 도시림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1인당 생활권 도시림은 4.97㎡로, 이는 17개 시·도 중 가장 좁은 면적이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도시에 대형숲이 있으면 여름 한낮 평균기온을 3~7℃ 낮추고 1㏊당 미세먼지 등 168㎏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등 효과가 있다”면서 “풍부한 녹지와 조경시설 등 친환경적인 요소들을 갖춘 업무시설이 근로자들의 업무 효율을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HDC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마곡지구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마곡 아이파크 디어반’를 공급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1층, 연면적 7만2000여㎡ 총 206실 규모로 건립된다. 임대 물량 88실을 제외한 118실이 공급물량이다.

특히 여의도공원 면적의 약 2배인 50만4000㎡ 규모의 서울식물원과 습지생태공원이 가까워 입주기업 근무자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공원, 어울림공원 등도 인접해 있다.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5호선 발산역, 공항철도 마곡나루역도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와 공항대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고, 공항대로를 통하면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으로의 접근성도 좋다.

마곡지구 내 기업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마곡산업단지는 첨단 연구개발(R&D) 산업 클러스터로 축구장(7140㎡) 157개 크기인 112만4000㎡ 규모를 자랑한다. 이곳에는 정보통신(IT), 바이오(BT), 나노(NT), 그린(GT)과 같은 연구개발 분야의 국내외 기업 총 199개 사가 입주 계약을 마쳤다.

마곡 MICE 복합 단지 개발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업무시설, 호텔, 컨벤션센터, 문화시설 등 다양한 용도가 복합된 대규모 마이스(MICE·기업 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전체 대지면적은 8만2721㎡다. 이는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의 9배 수준이다.

아이파크 브랜드 지식산업센터인 만큼 중정 구조를 통해 우수한 채광성을 확보했다. 홍보전시실, 메이커스페이스, 공용회의실 등 업무지원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지하에는 공공과 기업의 만남 공간, 중소기업 홍보와 교류의 장소로 활용 가능한 썬큰플라자가 마련된다. 다목적홀, 피트니스, 커뮤니티 마당을 비롯해 약 3206㎡의 공용 창고를 설계해 입주 기업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배려했다.

계약자는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조건 충족 시 중소기업 진흥공단, 각 시도 재단(일부 지역) 등에서 저금리(기준금리 수준) 자금 대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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