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오픈' 출전 앞둔 김민규 "아쉽지만 다음 대회 준비 잘하겠다...매킬로이와 플레이는 영광"

유연상 기자 2024. 6. 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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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는 28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1·7103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2개,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6오버파 기록, 중간 합계 6오버파 148타로 하위권 그룹에 머물며 대회를 마쳤다.

'디 오픈' 대회서 세계적인 스타와 같은 조로 플레이를 함께 하고 싶은 선수에 대해 김민규는 "조던 스피스, 리키 파울러, 저스틴 토마스 선수들을 좋아한다. 그들의 플레이는 배울 점이 많다. 다만, 같은 조로 꼭 한번 플레이를 펼치고 싶은 선수는 로리 매킬로이 선수다. 기회가 된다면 매킬로이 선수의 샷감을 배우고 싶고, 만약 같은 조로 플레이한다면 영광"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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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23·CJ)가 28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1·710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위드 클럽72'(총상금 7억 원)' 2라운드 10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STN NEWS 유연상 기자

[영종도(인천)=STN뉴스] 유연상 기자 = 김민규(23·CJ)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위드 클럽72'(총상금 7억 원)'에서 아쉬운 성적으로 컷 통과를 이루지 못했다.

김민규는 28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1·7103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2개,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6오버파 기록, 중간 합계 6오버파 148타로 하위권 그룹에 머물며 대회를 마쳤다.

현재 대회 컷 통과 스코어는 2언더파이다.

김민규는 지난달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와 지난 23일' 한국오픈'을 제패하며 이번 시즌 KPGA 투어 첫 다승자가 됐고, 상금 순위 1위(7억 7228만 5122원)로 올라섰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렸던 김민규는 잠시 휴식을 가진 뒤 내달 11일에 개막하는 'KPGA 군산CC 오픈'에 출전한다.

김민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현재 샷감이 너무 좋아서 솔직히 이번 대회도 기대가 컸다"면서 "어제(1라운드)는 전체적으로 경기 플레이는 나쁘지 않았다. 다만, 오늘 퍼트가 너무 좋지 않으면서 타수를 많이 잃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주 한국오픈 우승 이후 체력적으로 조금 힘든 부분이 있었다. 지난 우승은 빨리 잊고 이번 대회에 집중했지만 아쉽게 컷 통과를 하지 못해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이후 한 주간의 휴식기를 갖는 김민규는 "군산CC 오픈 대회를 준비하면서 샷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퍼트도 잘 안되는 거 같고, 샷에 대한 연습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양식도 많이 먹고, 체력단련을 더 단단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2년 만에 한국오픈 우승으로 PGA 투어 최고의 대회이자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 출전을 앞둔 김민규는 "군산CC 오픈서 최종 샷 점검을 한 후 '디 오픈'이 열리는 스코틀랜드 로열 트룬 골프 클럽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 오픈' 대회서 세계적인 스타와 같은 조로 플레이를 함께 하고 싶은 선수에 대해 김민규는 "조던 스피스, 리키 파울러, 저스틴 토마스 선수들을 좋아한다. 그들의 플레이는 배울 점이 많다. 다만, 같은 조로 꼭 한번 플레이를 펼치고 싶은 선수는 로리 매킬로이 선수다. 기회가 된다면 매킬로이 선수의 샷감을 배우고 싶고, 만약 같은 조로 플레이한다면 영광"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민규는 는 통산 3승 중 한국오픈에서만 2승을 수확했고, 지난 2015, 2016년 이경훈(33·CJ)에 이어 8년 만이자 7번째로 한국오픈 2승을 수확한 선수가 됐다. 또한 66년의 대회 역사상 24명의 한국 선수가 39승을 합작했다.

STN뉴스=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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