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이적한 김선화의 독주 누구도 막을 수 없었던 라이트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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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이 함께 하는 핸드볼은 포지션별로 맡는 역할이 다르다.
정규리그가 끝나면 각 포지션별 베스트 7을 뽑아 분야별 최고의 선수를 가린다.
그러다 보니 시즌을 시작할 때 베스트 7을 목표로 하는 선수도 있다.
지난 시즌 베스트 7로 선정된 선수들은 어떤 활약을 펼쳤는지, 또 어떤 선수들과 경쟁했는지 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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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7명이 함께 하는 핸드볼은 포지션별로 맡는 역할이 다르다. 정규리그가 끝나면 각 포지션별 베스트 7을 뽑아 분야별 최고의 선수를 가린다. 그러다 보니 시즌을 시작할 때 베스트 7을 목표로 하는 선수도 있다.
지난 4월 막 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서도 남녀부 각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가 선정됐다. 지난 시즌 베스트 7로 선정된 선수들은 어떤 활약을 펼쳤는지, 또 어떤 선수들과 경쟁했는지 돌아보고자 한다.
라이트윙은 골대 우측 최전방에서 골키퍼의 사이드를 위협하는 존재다. 가장 안쪽에서 수비하고 가장 깊숙이 들어가야 하다 보니 발이 빨라야 한다. 그러다 보니 수비에 치중하지 않고 주로 속공에 가담하는 공격형 포지션이다. 라이트윙 역시 왼손잡이가 유리하기에 귀한 존재들이다.
여자부 라이트윙은 김선화(삼척시청)의 독주를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시즌이었다. 2012, 2017, 2018-2019시즌에 이어 4번째 베스트 7 라이트윙에 선정됐다. 122골을 기록했는데, 76.5%의 높은 슛 성공률을 보였고, 정규리그 득점 랭킹 7위에 올랐다. 이적한 삼척시청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김선화는 페널티로 35골, 윙에서 30골, 6m에서 26골, 속공으로 23골 등 다양한 위치에서 고른 득점을 보였다. 중거리와 돌파로도 4골씩 기록했다. 총 1105분, 경기당 46분 뛰었고, 평균 5.08골을 기록했다. 키패스 22개에 어시스트 21개를 기록했고, 5개의 스틸과 1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김선화를 제외하면 라이트윙은 대부분 그만그만한 기록을 남겼다. 먼저 2021-2022시즌 베스트 7 라이트윙에 선정됐던 송지영(서울시청)은 61골을 넣었는데 6m에서 24골, 윙에서 19골, 속공으로 17골을 기록했다. 총 1072분, 경기당 49분 뛰었고, 평균 2.77골을 넣었다. 송지영은 키패스 7개에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6개의 스틸과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공격과 수비에서 무난한 기록을 보였다.
함지선(대구광역시청)은 58골을 넣었는데 6m에서 23골, 속공으로 18골, 윙에서 16골을 넣었다. 총 981분, 경기당 52분을 뛰었고, 평균 3.05골을 넣었다. 키패스 19개에 2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10개의 스틸과 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차서연(인천광역시청)은 57골을 넣었는데 윙에서 가장 많은 28골, 속공으로 17골, 6m에서 9골을 기록했다. 총 695분, 경기당 35분을 뛰었고, 평균 2.85골을 기록했다. 키패스 5개에 어시스트 3개를 기록했고, 2개의 스틸과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김하경(SK슈가글라이더즈)은 56골을 넣었는데, 6m에서 24골, 속공으로 16골, 윙에서 15골을 기록했다. 총 1078분, 경기당 47분을 뛰었고, 평균 2.43골을 넣었다. 6개의 키패스와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스틸 13개에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배민희(경남개발공사)는 총 1030분을 뛰고 37골을, 이번 시즌 입단한 김수민(광주도시공사)은 1104분을 뛰고 35골을 넣었다. 광주도시공사는 레프트윙을 적극 활용했고, 경남개발공사는 윙 활용이 적었다. 신다래(인천광역시청)와 전지연(삼척시청)도 라이트윙에서 뛰었지만, 차서연과 김선화에 가려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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