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조 최약체’ 신태용은 유쾌한 도전···“앞으로 나아가는 데만 집중”
최하위 시드에 죽음의 조에 편성됐지만 그는 유쾌한 도전을 선언했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조추첨 결과에 대해 인도네시아 매체를 통해 “만족한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진행된 대회 3차 예선 조 추첨 결과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과 함께 C조에 포함됐다. 최하위 시드인 인도네시아 입장에서 어떤 조라도 어렵겠지만 C조는 일본·호주·사우디아라비아라는 확실한 3강이 있어 사실상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4위 한 자리를 놓고 나머지 3팀이 다투는 형국이다. 인도네시아로서는 중국·바레인을 제쳐야 플레이오프인 4차예선 진출 희망이 있다.
인도네시아 매체 ‘스포르티보’는 28일 ‘조추첨 후 신태용 감독의 첫 반응’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최인철 인도네시아 대표팀 수석코치를 통해 신태용 감독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 매체는 인도네시아는 바레인을 빼면 4팀이 월드컵에 진출한 경험이 있는 조에 속했다고 전했다. 최인철 코치는 “신 감독과 전화로 얘기를 나눴다. 현재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 코치는 “인도네시아는 신 감독의 리더십 하에 매우 좋은 성과를 냈다. 신 감독은 현재 우리의 추진력을 유지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9월 5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첫 경기에 초점을 맞춰 준비하겠다.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팬들에게 더 많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도록 하겠다”는 신 감독의 다짐을 전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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