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심포지엄] 주한美대사 "고립무원 두 국가가 서로 보호"…북러조약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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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28일 북러가 최근 체결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우려를 표하며 "북러 간 합의를 고려할 때 한미동맹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오후 이날 오후 중구 신라호텔에서 연합뉴스·통일부·연합뉴스 동북아센터 주최로 열린 '제10회 한반도 미래 심포지엄' 축사에서 "국제적 규칙과 규범을 무시한 고립무원의 두 국가가 침략에 직면했을 때 서로를 보호하기로 합의했다"고 비판하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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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시마 주한 日대사 "3국 동시 안보리 이사국 기회 활용해 협력"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28일 북러가 최근 체결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우려를 표하며 "북러 간 합의를 고려할 때 한미동맹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오후 이날 오후 중구 신라호텔에서 연합뉴스·통일부·연합뉴스 동북아센터 주최로 열린 '제10회 한반도 미래 심포지엄' 축사에서 "국제적 규칙과 규범을 무시한 고립무원의 두 국가가 침략에 직면했을 때 서로를 보호하기로 합의했다"고 비판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러시아를 향해 "최근 잔혹한 무력을 사용해 이웃에 있는 주권 국가를 공격한 가장 큰 침략자"라고 했다. 이어 "1950년대 전쟁을 일으킨 북한은 불법적인 핵무기 프로그램으로 세계를 계속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그 어느 때보다 평화와 안전을 위해 한미동맹이 중요하며 공동번영을 위해 한미일 3국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3국 정상회의가 열린 이후 가속화한 한미일 협력 흐름을 보다 많은 분야에서 보여주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저와 함께 각자의 조직에서 3국 협력의 구상을 꾸준히 추진하고 단단하게 다지기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는 축사에서 "지난주 북러 정상회담 결과를 포함한 북러 관계를 심각하게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우리는 관련 안보리 결의가 완전히 이행될 수 있도록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한미일 3국이 동시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하는 기회를 활용해 국제사회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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