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에도 조치없더니…아파트 단지서 10t 롤러차에 깔려 즉사

이혜수 인턴 기자 2024. 6. 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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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이 충남 한 아파트 단지서 10t 롤러 차량에 깔려 숨졌다.

27일 계룡소방서와 SBS 보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0분께 충남 계룡 엄사면 한 아파트 단지서 10t 롤러 차량이 브레이크가 고장 나 내려오면서 주차된 SUV 차량을 들이받고 60대 남성 A씨를 밟고 지나갔다.

계룡시는 아파트 내 도로는 사유지라 단속권한이 없다며 사고 전날 현장을 찾아 안전모와 신호수 배치를 권고한 정도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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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파트서 60대 男, 10t 롤러 차량에 깔려 숨져
브레이크 고장 난 차량, 주차된 차 들이받고 A씨 밟고 지나가
(사진=SBS 영상 보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혜수 인턴 기자 = 60대 남성이 충남 한 아파트 단지서 10t 롤러 차량에 깔려 숨졌다.

27일 계룡소방서와 SBS 보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0분께 충남 계룡 엄사면 한 아파트 단지서 10t 롤러 차량이 브레이크가 고장 나 내려오면서 주차된 SUV 차량을 들이받고 60대 남성 A씨를 밟고 지나갔다.

A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 24일부터 단지 내 도로포장 공사를 시작했다. 아파트 주민들은 공사가 시작되는 날부터 신호수조차 없이 공사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다. 그러나 계룡시가 적극 대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룡시는 아파트 내 도로는 사유지라 단속권한이 없다며 사고 전날 현장을 찾아 안전모와 신호수 배치를 권고한 정도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노동청은 해당 사고의 원인과 안전 관리 이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10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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