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제한 완화된 용산 후암동, 재개발 '급물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최근 고도제한이 완화된 용산구 후암동을 재개발 패스트트랙인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제3차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후보지 2곳을 선정했다.
그동안 고도제한이 걸려 재개발 추진이 어려웠던 동후암 1구역이 선정된 게 관심을 끈다.
현재 서울역 랜드마크로 재개발이 진행 중인 힐튼호텔(양동구역 제4-2・7지구)과는 북쪽으로 맞닿아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도제한 20→28m로 완화
서울시가 최근 고도제한이 완화된 용산구 후암동을 재개발 패스트트랙인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했다. 서울역에서 남산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구역으로, 동서쪽 표고차가 50m에 달하는 급경사지다.
서울시는 제3차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후보지 2곳을 선정했다. 용산구 후암동 30의 2 일대(10만4070㎡·동후암 1구역)와 영등포구 신길동 314의 14 일대(3만4445㎡) 등이다.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서울 전체에 총 65곳이 됐다.
그동안 고도제한이 걸려 재개발 추진이 어려웠던 동후암 1구역이 선정된 게 관심을 끈다. 이 곳은 서울역에서 동쪽 출입구로 나오면 정면에 위치한 노후 주택가다. 동쪽으로는 남산 자락에 위치한 백범광장, 서울시교육청 남산도서관과 인접해 있다. 현재 서울역 랜드마크로 재개발이 진행 중인 힐튼호텔(양동구역 제4-2・7지구)과는 북쪽으로 맞닿아있다.
동후암 1구역은 지난 27일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이 고시돼 고도제한이 20m에서 45m로 완화됐다. 산술적으로 15층까지 지을 수 있게 된 셈이다. 7층 이하 2종주거지여서 지금은 저층으로만 재개발이 가능하지만 추후 신속통합기획을 거쳐 층수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지등 소유자 동의율은 약 75%에 근접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동의율이 높을 수록 가점이 주어진다"며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데다 주민의 추진 의지도 높아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길동 314의 14 일대는 2028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도림사거리역에서 가깝다. 서울시는 "노후도와 호수밀도가 높아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구역"이라고 밝혔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올 하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한다. ‘권리산정기준일’은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적용된다.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구역도 지정할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명 작가도 "주식 10억 샀어요"…네이버웹툰 '잭팟' 터졌다
- "지금이 사먹을 기회"…가격 '뚝' 떨어졌다는 이 과일
- "벌써 2배나 뛰었다" 대박…한국은 LG가 잘한다는 '이 기술'
- 스치기만 하면 오른다더니…'500% 급등' 대박 터진 회사
- "너무 놀라서 숨 막혔어요"…입주 기다리다 '분통' 터진 이유
- 손웅정 고소 학부모 눈물…"돈 뜯어내려는 파렴치한 됐다"
- "전남편 132억 사기?"…정가은, 이혼 7년 만에 입 열었다
- 한혜진 "샤워하고 나왔는데 4명 별장 무단침입…눈물 났다"
- 방송서 골프 치고 맥주 마시고…'미모의 女기자' 정체
- "베트남 축구영웅 온다"…박항서 인도 감독 지원에 '들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