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민희, 방통위원장 탄핵 기각되면 결과에 분명히 책임져야”

김민철 2024. 6. 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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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을 주도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게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방송통신위원장을 탄핵하고 부역한 공무원은 고소하겠다고 한다"며 "민주당의 방송 장악 시도를 방해한 괘씸죄가 탄핵 사유"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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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을 주도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게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방송통신위원장을 탄핵하고 부역한 공무원은 고소하겠다고 한다"며 "민주당의 방송 장악 시도를 방해한 괘씸죄가 탄핵 사유"라고 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한 5건의 탄핵 중 단 1건도 헌법재판소 문턱을 넘지 못했다"며 "'이번에도 당연히 기각'이라는 말이 민주당 관계자 입에서 먼저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탄핵을 강행한다면 불가피하게 방통위 기능이 중단된다"며 "행정 공백 사태에 대해 누군가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만약 탄핵이 인용된다면 우리 국민의힘이 응당한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며 "기각된다면 최민희 위원장이 분명히 책임져야 한다, 책임질 자세가 없다면 탄핵 운운하는 협박도 그만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탄핵당해야 할 사람들이 탄핵을 남발하고, 죄지은 자들이 언론까지 장악하려 한다"며 "이 모든 모순의 출발은 '이재명 지키기'에서 비롯됐다, 죄를 짓고도 처벌을 피하려는 자기 부정과 초법적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원내 지도부와 과방위원들은 방통위 과천청사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과방위 간사인 최형두 의원은 "불법적이고 겁박까지 하는 비겁한 행태, 노골적 행태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했습니다.

MBC 사장 출신인 김장겸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방통위의 기능을 마비시키기 위해 잘못도 없는 방통위원장에 대해 기습적으로 탄핵안을 발의하는 것이 진짜 쿠데타"라고 비난했습니다.

당권 주자인 나경원 후보는 "민주당은 상임위원장직을 완장 삼아 불법 점령군 행세를 하고 있다"고, 원희룡 후보는 "탄핵 중독자의 기승전 탄핵,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각각 페이스북에 적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부산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탄핵하지 않는 대상을 찾는 게 빠르지 않겠나"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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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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