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서울 집값 컴백?...비싸도 사자, 집 한채 12억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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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거래량이 5000건대에 육박했다.
6월 거래량도 5월보다 더 늘어나면서 두달 연속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눈길을 끄는 것은 6월 아파트 거래량도 이날 기준으로 2672건을 기록한 점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2020년 6월 1만6403건을 정점으로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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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거래량이 5000건대에 육박했다. 6월 거래량도 5월보다 더 늘어나면서 두달 연속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현재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895건으로 집계됐다. 남은 신고기한을 고려할 4900건을 넘어서며 5000건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통계는 계약일 기준이다. 정부 거래량 공식 통계는 신고일 기준이다. 계약일 통계가 실제 거래 상황을 잘 반영해 주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6월 아파트 거래량도 이날 기준으로 2672건을 기록한 점이다. 6월 아파트 거래 신고 기한은 한달여 가량 남았다. 남은 기한을 고려할 때 6월 거래량은 5월을 앞설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2020년 6월 1만6403건을 정점으로 감소한다. 계약일 기준으로 거래건수가 5000건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 5월(5045건)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절대 거래량이 예전처럼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쉽지 않다"며 "5000건의 거래량도 지난 집값 폭등기때에 버금가는 수준이다”고 분석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거래금액도 상승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월 평균 매매거래금액은 11만8747만원을 기록했다. 12억원에 육박했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금액으로 역대 최고 금액이다. 종전 최고 평균 매매가는 2022년 4월의 11만5778만원이다.
올들어 누적 아파트값 상승률이 1%를 넘어선 지역도 잇따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 24일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0.48%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성동구가 1.87%로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용산(1.37%), 마포(1.34%), 서초(1.11%), 광진(1.07%) 등이 이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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