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급망·산업대화 개최···"반도체·AI 등 협력"

2024. 6. 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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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지 앵커>

한미일 3국 산업장관회의를 계기로 미국을 방문 중인 안덕근 장관이 '제2차 한미 공급망·산업대화'에 참석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앞으로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AI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는 등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는데요.

조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태영 기자>

안덕근 장관은 현지시각 27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과 '제2차 한미 공급망·산업대화'(SCCD)를 개최하고 첨단산업 회복력과 수출 통제 등에 대한 협력 성과를 점검했습니다.

먼저 최근 미 상무부가 삼성전자 그리고 SKC 계열사인 앱솔릭스와 체결한 비구속적 예비각서를 평가하는 등 양국의 공급망, R&D 협력 성과를 살펴봤습니다.

또 양국은 핵심·신흥 기술을 평화와 안보를 저해하는 국가로부터 보호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인식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공급망 교란을 최소화하면서 국가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이중용도 수출 통제에 대한 기존 협력을 계속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아울러 AI 기업 간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하고 경제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 접근을 확대하려는 제3국과의 소통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강구상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 팀장

"각국의 경제 안보를 달성한다는 차원에서도 특히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는 미국과의 협력이 상당히 중요하다, 반도체 협력이 투자 협력까지 포함해서 잘 이뤄진다면, 글로벌 공급망 차원에서 반도체 산업 공급망 안정화하는 데 상당히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한편 안 장관은 '한-미 공급망·산업 대화 반도체 포럼'에도 참석했습니다.

지난해 4월 '제1차 한-미 공급망·산업 대화'에서 민관 참여 포럼 설치에 합의하면서 열린 것으로, 양국 정부와 주요 반도체 기업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반도체 포럼의 정례화와 인공지능 등 새로운 시장에서의 사업을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안 장관은 "'한-미 산업기술 협력센터'를 통해 양국 간 기술 협력을 지원하는 한편, 석박사·청년 인력 교류 확대를 위한 인력 부족 문제를 공조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양국 반도체 협회는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영상편집: 신민정)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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