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40만원 카드 실적 vs 펫보험” 댕냥이 병원비 할인 어디가 유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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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구 1500만 명 시대를 맞아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람처럼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강아지나 고양이 치료비에 대한 반려인들의 근심도 깊어가고 있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펫보험에 이어 반려동물 맞춤형 신용카드가 속속 출시돼 반려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월 기준 실적 40만원을 충족해야 할인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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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구 1500만 명 시대를 맞아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람처럼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강아지나 고양이 치료비에 대한 반려인들의 근심도 깊어가고 있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펫보험에 이어 반려동물 맞춤형 신용카드가 속속 출시돼 반려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월 기준 실적 40만원을 충족해야 할인이 적용된다.
삼성 id PET 카드를 이용하면 반려동물 병원부터 펫보험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1만5000원, 해외 1만 5000원이다.
동물병원 및 반려동물 쇼핑몰에서 30% 할인이 적용되고 펫보험도 1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반면 직전 월 기준 실적 40만 원을 만족해야 한다.
무조건 30% 할인을 받을 수 없다는 점도 숙지해야 한다. 전월 이용금액대별 통합(동물병원·반려동물쇼핑몰) 월 할인한도는 40만원 이상 1만원, 80만원 이상 3만원, 120만원 이상 5만원이다.
NH농협카드가 출시한 zgm 카드는 동물병원, 애완동물 업종에서 10%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이 역시 전월 실적이 40만원 이상이어야 하고 영역당 5000원, 월 통합한도 2만원이라는 전제가 붙는다.
이 카드는 디지털 구독 30%할인, 통신이나 관리비 및 대형마트 등 10% 청구할인 등 생활밀착형 혜택을 제공하지만 연회비가 국내 2만7000원, 해외 3만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다.
IBK 기업은행이 내놓은 I-PET 카드는 연회비 국내 1만 8000원, 해외 1만 9000원 선이다. 이 카드 역시 혜택을 받으려면 기준 실적이 직전월 40만원 이상이다.
애견샵, 반려동물용품점, 반려동물약국, 반려동물 장례업체 등 동물병원, 반려동물 관련 업종에서 30% 할인을 해주지만 월 최대 1만원까지만 허용되고 이 역시 오프라인 결제 건에 한한다. 반려동물 사진관에서도 할인이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현대카드X 등 일부 신용카드에서 반려동물 관련 업종 할인이 되지만 할인율은 크지 않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노령견이나 노령묘를 키우고 있다면 펫보험을 권장하기도 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반려동물 할인만 보고 신용카드를 선택하면 자칫 다른 혜택들을 놓치기 쉽기 때문에 본인의 생활패턴과 연회비 부담, 반려동물의 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강아지 기준으로 13세, 고양이 기준으로 10세가 넘으면 아무래도 병원 치레를 자주 하게 되고 병원비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신용카드 혜택보다는 펫보험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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