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구, 성수동에 두둥등장!
라이엇게임즈가 '전략적 팀 전투(TFT)' 출시 5주년을 맞아 성수동에서 '펭구의 생일 파티'를 열었다.
생일 파티 콘셉트로 개최한 성수동 팝업스토어는 성수역 3번 출구에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연무공장시설에 마련됐다. 28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한다. 팝업스토어 내부에서는 유저들을 위한 참여형 이벤트와 굿즈샵이 기다리고 있다.
기자는 오픈 한 시간 전인 오전 10시에 도착했다. 거대한 대기열을 상상했지만 생각보다 인파가 적었다. 이유가 있었다. 입구에 배치한 기기에서 웨이팅을 접수하고 순번이 다가오면 안내해주는 방식이었다.
기온이 30도가 훌쩍 넘어가는 한여름이기에 땡볕에 웨이팅을 해야 했다면 상당히 고생했을 것이다. 배려심 가득한 펭구의 배려에 많은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웨이팅 시간을 보냈다. 근처에서 웨이팅을 기다리는 유저와 간단한 인터뷰도 진행했다.
Q1. 언제부터 기다렸는지?
오래 기다리진 않았다. 9시 30분에 도착했는데 15분 정도 대기한 후 등록했다.
Q2. 팝업스토어에는 어떤 이유로 찾아왔나?
홍보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 평소 TFT를 꾸준히 즐겼던지라 이런 오프라인 이벤트에 한 번쯤 참여해 보고 싶었다.
Q3. TFT는 몇 시즌부터 즐겼나?
3시즌 '갤럭시'부터 시작했다. 모바일로 처음 접했다.
Q4. 혹시 티어가?
랭크 게임을 자주 돌리지는 않는다. 현재 티어는 실버다.
Q5. 최근 꼬마 전설이 스킨을 구매한 적이 있나?
최근 등장한 '펭구 트리스타나'가 너무 귀여워 곧바로 지갑을 열었다. 10만 원 정도로 빠르게 뽑을 수 있었다.
이윽고 11시가 되자 현장 스태프들이 빠르게 안내한 덕분에 입장이 수월했다. 처음 입장하면 이벤트 참가에 필요한 '리플렛'을 나눠준다. 스탬프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선 꼭 받아야 한다. 이후 주위를 살펴보면 거대한 펭구가 그려진 포토존과 함께 역대 TFT 세트를 확인할 수 있는 '히스토리월'이 보인다.
행사장 동선은 한 바퀴를 자연스럽게 둘러보는 구조다. 스탬프 이벤트에 필요한 미니 게임을 직접 참여하고 경품을 수령한 후 굿즈 구매를 원한다면 쇼핑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물론 미니 게임에 참여하지 않고 곧바로 굿즈 구매도 가능하다.
내부는 바깥과 연결된 구조인 탓에 냉방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도 에어컨뿐 아니라 대형 선풍기까지 마련해 더운 편은 아니었다. 오히려 딱 적당한 온도를 유지했기에 체감이 좋았다.
참여 미니게임은 TFT 내 '특성'을 콘셉트로 만들었다. '저격수 존', '거대괴수 존', '사신 존' 3개로 운영하며 해당 체험에서 '챔피언'을 얻는다. 이렇게 획득한 챔피언 3명을 '파이트 존'에 가져가면 다른 유저와 대결하여 승리 횟수에 따라 보상을 받는다.
기자는 2승 1패로 펭구 손목 밴드를 받았다. 미니 게임에서 높은 성적을 거둘수록 챔피언 성급도 높아진다. 리플렛 내 골드 스탬프를 1칸씩 소모해 챔피언을 받는 형식이니 3가지 게임을 모두 즐긴다면 2번을 재도전할 수 있다. 1성 챔피언을 얻었다면 실망하지 말고 다시 재도전하자.
굿즈샵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관련된 다양한 굿즈들을 구매할 수 있다. 챔피언 SD 피규어, 팝스타 아리 장패드, 티모 모자 등 높은 퀄리티를 가진 공식 굿즈를 판매한다. 이벤트 기간 중 매일 오후 5시에는 케이크 커팅식이 열린다. 펭구의 5살 기념 생일을 축하해 주고 싶다면 해당 시간대 관람도 좋은 선택이다.
행사 관계자는 "많은 유저들이 보내주신 성원 덕분에 TFT가 이렇게 사랑받을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유저분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테니 많이 찾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펭구의 생일 파티 팝업스토어는 여러 이벤트와 열정적인 스태프 덕분에 편안하고 즐거운 관람이 가능했다. 관심이 있다면 남은 기간 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게임톡이 1일차 뜨거운 열기를 가진 현장을 사진으로 남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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