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對러시아 수출 공작기계 등 금지…총 1402개

2024. 6. 28.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정부가 공작기계 등 대(對)러시아·벨라루스 수출 통제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대 러시아·벨라루스 상황 허가 대상 품목 243개를 추가하는 내용의 '제35차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이로써 러시아·벨라루스 상황 허가 대상 품목은 총 1402개로 확대됐다.

해당 품목의 러시아, 벨라루스로 수출은 고시 시행 이후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43개 상황허가 대상 품목 추가돼
북한은 지난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최고훈장인 '김일성훈장'을 수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우리 정부가 공작기계 등 대(對)러시아·벨라루스 수출 통제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대 러시아·벨라루스 상황 허가 대상 품목 243개를 추가하는 내용의 '제35차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이로써 러시아·벨라루스 상황 허가 대상 품목은 총 1402개로 확대됐다. 금속 절삭 가공 기계, 공작 기계 부품, 광학 기기 부품, 센서 등 군용 전용될 가능성이 높은 품목이 새롭게 추가됐다.

해당 품목의 러시아, 벨라루스로 수출은 고시 시행 이후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고시 시행 전 체결된 계약분, 우리 기업 현지 자회사로의 수출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할 때는 사안별 심사를 통해 허가를 발급할 수 있다.

이번 고시 개정안은 행정예고 이후 규제 심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8월 말께 시행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내달 17일 설명회 열고 지침서를 배포하는 등 우리 기업이 준수해야 할 상세한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 전략물자관리원 수출 통제 현안 데스크를 통해서도 관련 제도 및 품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대통령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0일 북한과 러시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한 것을 규탄하면서 대러 수출 통제 확대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oskymoo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