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석유제품 소비 2.2%↓…항공 수송용은 46%↑

이석주 기자 2024. 6. 28. 14: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석유공사는 2023년 국내 석유수급 통계를 확정하고 공사 석유정보망 '페트로넷'을 통해 공표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석유제품 소비량은 역대 최대였던 2022년(9억5000만 배럴)보다 2.2% 감소한 9억3000만 배럴을 기록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매월 석유사업자로부터 자료를 수집해 석유 수출입, 국내 소비 등 석유수급 통계를 작성한 뒤 페트로넷에 공개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석유공사, 2023년 국내 석유수급 통계 확정
작년 원유 수입량 2.5%↓…중동 의존도 72%
석유제품 수출액, 국가 총수출액의 8% 차지
연합뉴스

한국석유공사는 2023년 국내 석유수급 통계를 확정하고 공사 석유정보망 ‘페트로넷’을 통해 공표했다고 28일 밝혔다.

공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원유수입량은 전년 대비 2.5% 감소한 10.1억 배럴을 기록했다. 러시아산 원유 대체 등으로 중동 의존도는 71.9%까지 확대됐다.

석유제품 수입량은 3.7억 배럴로 나프타(64.5%)와 LPG(26.4%)가 대부분이었다. 수출량은 0.5% 감소한 4.9억 배럴로 경유(39.7%) 휘발유(20.6%) 항공유(18.8%)가 주를 이루었다.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액은 1128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국가 총수입액의 약 17.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수출액도 국가 총수출액의 약 7.9%에 해당하는 499억 달러를 기록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석유가 우리나라 경제 및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국내 석유제품 소비량은 역대 최대였던 2022년(9억5000만 배럴)보다 2.2% 감소한 9억3000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소비량의 과반을 차지하는 석유화학산업 수요 감소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항공 수송 부문의 소비량은 전년 대비 45.6% 크게 증가했다.

석유공사는 “산업별 소비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상황에서도 국제선 운항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매월 석유사업자로부터 자료를 수집해 석유 수출입, 국내 소비 등 석유수급 통계를 작성한 뒤 페트로넷에 공개하고 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