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삼촌' 서현우 "촬영장서 티파니와 눈빛 사인 주고받아" 고백 [인터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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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 삼촌' 서현우가 촬영 현장에서 티파니 영과 눈빛 사인을 주고 받은 이유를 들려줬다.
서현우는 "'삼식이 삼촌' 촬영 현장에서 티파니는 우리 모두에게 영어 선생님이었다"면서 "영어 대사를 한 뒤 자연스럽게 티파니의 눈을 쳐다봤다. 내가 잘했는지 확인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때 티파니는 촉촉한 눈빛으로 '잘했어'라는 사인을 줬다. 내게 큰 도움을 준 친구다"라고 말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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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 삼촌' 서현우가 촬영 현장에서 티파니 영과 눈빛 사인을 주고 받은 이유를 들려줬다.
서현우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극본·연출 신연식)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만나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현우는 극 중 정한민으로 분했다. 육사 출신의 엘리트 군인이자 수도 방위대 소속의 중령이다. 그는 김산과 함께 올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연수를 다녀왔지만, 김산과 달리 군에 남아 군의 개혁을 꿈꾸는 뜨거운 가슴을 가진 인물이다.
미국으로 유학을 다녀온 캐릭터답게 유창한 영어 실력을 발휘해야 했던 서현우는 이날 "영어를 구사하는 장면을 찍기 전, 유창한 미국식 영어를 해야 할지 아니면 짧은 시일 내에 영어를 배운 것처럼 발음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한민은 늘 2등을 하는 인물이었다. 1등은 항상 김산이었고, 자격지심까지는 아니지만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인물"이라며 "그래서 더 유창하고, 멋을 내려고 했다. 미군들하고 대화를 나눌 때 김산보다는 내가 더 유창한 것처럼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국적인 티파니 영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서현우는 "'삼식이 삼촌' 촬영 현장에서 티파니는 우리 모두에게 영어 선생님이었다"면서 "영어 대사를 한 뒤 자연스럽게 티파니의 눈을 쳐다봤다. 내가 잘했는지 확인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때 티파니는 촉촉한 눈빛으로 '잘했어'라는 사인을 줬다. 내게 큰 도움을 준 친구다"라고 말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iMBC 장다희 | 사진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저스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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