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나에게 인사조차 하지 않았어‘...뮌헨 ’신입생‘의 충격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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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은 브라이언 사라고사에게 그 어떤 말도 건네지 않았다.
시즌 초반부터 준주전을 오가며 경기에 나선 사라고사는 알바세테 발롬피에와의 리그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했고 후반기 들어서는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주가를 높였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28일(한국시간) '빌트'를 인용해 "사라고사가 뮌헨에 합류한 이후 투헬 감독과의 관계에 대해 말했다. 그는 "어떤 사람들은 투헬 감독이 스페인어를 조금 할 줄 안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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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토마스 투헬 감독은 브라이언 사라고사에게 그 어떤 말도 건네지 않았다.
2001년생, 스페인 국적의 공격수 사라고사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것은 2023-24시즌이었다. 그라나다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그라나다 B팀, ’3부 리그‘ 엘 에히도 임대를 통해 성장했고 2022-2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생활을 시작했다.
큰 기대를 받았던 유망주인 만큼 출전 기회도 꾸준히 부여됐다. 시즌 초반부터 준주전을 오가며 경기에 나선 사라고사는 알바세테 발롬피에와의 리그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했고 후반기 들어서는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주가를 높였다. 또한 그라나다 역시 2부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1년 만에 라리가 무대로 복귀했다. 2022-23시즌 최종 기록은 36경기 5골 1도움.
2023-24시즌부터는 완전한 주전 자원으로 등극했다. 시즌 초반부터 선발 출전하며 경기에 나선 그는 마요르카와의 3라운드에서 골망을 흔들며 커리어 첫 1부 리그 득점에 성공했고 이후에도 엄청난 경기 영향력을 발휘하며 팀의 핵심으로 올라섰다. 그라나다에서의 기록은 21경기 6골 2도움. 이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뮌헨으로 향했다.
젊은 나이에 ’빅클럽‘에 입성한 사라고사. 뮌헨 공격 자원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출전 기회를 잡는 듯 보였으나 철저히 외면당했다. 뮌헨에서의 최종 기록은 7경기 0골 0도움.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는 단 1분도 뛰지 못하며 완전한 ’전력 외 자원‘으로 등극했다.
성급한 이적이 오히려 악수로 다가온 상황. 사라고사가 충격적인 고백을 내뱉었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28일(한국시간) ’빌트‘를 인용해 ”사라고사가 뮌헨에 합류한 이후 투헬 감독과의 관계에 대해 말했다. 그는 “어떤 사람들은 투헬 감독이 스페인어를 조금 할 줄 안다고 하더라. 그가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싶지 않았는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그는 나에게 한 마디도, 심지어 ’안녕‘이라는 말도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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