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지난해까지 취약계층에 2268억원 지원"

이미선 2024. 6. 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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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금융 취약계층 대상 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지난해까지 총 2268억원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상생금융 부문에서는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상생금융 상품·서비스와 장애인·외국인·시니어 고객을 위한 금융접근성 강화 노력,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컨설팅 서비스 등 KB금융이 국민과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실천하는 실질적인 활동들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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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금융 취약계층 대상 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지난해까지 총 2268억원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KB금융은 이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KB금융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KB금융은 KB미소금융재단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금융 취약계층 대상 포용금융 상품 취급 규모는 2023년 말 기준 10조1540억원이다. KB미소금융재단 대출 취급 규모는 지난해 누적 기준으로 총 2268억원에 달한다.

KB금융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고객과 사회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ESG 주요 성과와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9개의 중대주제와 4개의 일반주제 등 총 13개의 핵심주제로 구성됐다. 핵심주제는 '기업이 환경·사회 등과 상호간 주고 받는 영향'을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Double Materiality)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됐다.

이번 보고서의 특징은 △리스크 관리 △기후변화 대응 △상생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 혁신 및 기술 등 5개 주제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4대 핵심요소'인 거버넌스, 위험관리, 전략, 지표 및 목표를 기반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리스크 관리 부문에서는 다양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체계와 전략 등이 소개됐다.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는 올해부터 연결회계기준으로 확대 산출한 '내부배출량 및 금융배출량'과 함께 고도화된 기후시나리오 분석과 이를 바탕으로 재무적 영향력을 도출한 결과 등이 공개됐다.

상생금융 부문에서는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상생금융 상품·서비스와 장애인·외국인·시니어 고객을 위한 금융접근성 강화 노력,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컨설팅 서비스 등 KB금융이 국민과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실천하는 실질적인 활동들이 담겼다.

금융소비자보호 부문에서는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증진시키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KB금융의 금융소비자보호 체계가, 디지털 혁신 및 기술 부문에서는 KB금융의 다양한 금융플랫폼과 AI기술을 활용한 사용자 편의성 강화 사례들이 소개됐다.

이밖에도 '정보보호, DEI(Diversity, Equity & Inclusion) 인재관리, 윤리경영 및 준법, 지속가능한 금융' 등 나머지 4개 중대주제와 '환경경영, 인권경영, 지역사회 참여, 건전한 지배구조' 등 4개 일반주제 부문에서는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사항이 담겼다.

양종희 회장은 "지속가능성의 본질은 서로가 조화롭게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KB금융은 긍정적인 영향력을 바탕으로 고객과 사회의 행복,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1년부터 디지털보고서 형태로 발간중인 KB금융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KB금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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