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인터뷰] '맑눈광' 김아영, SNL 합격했을 때 심사위원 코멘트가 궁금해?①

공영주, 이희수, 배인수 2024. 6. 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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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는 다른 세계에 살 것만 같은 스타들.

이번에 소개할 친구는 'SNL'이 낳은 최고의 스타 '맑눈광' 김아영 배우입니다.

한 번쯤 헷갈렸을 김아영에 대한 미스테리! '눈까리' ,'맑눈광'으로 불리는 그녀는 특장점인 눈을 통해 깨발랄한 MZ세대를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SNL을 하다 보면 그 역할이랑 뭔가 아예 안 똑같거나 아니면 이제 사투리를 해도 100프로 고증을 못할 때가 있는데 그냥 기세로 밀어붙이는 사람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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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는 다른 세계에 살 것만 같은 스타들. 하지만 허물없이 대화를 나눠 보면, 의외의 모습을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YTN star가 스타에게 친구가 돼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예의나 격식 따지지 말고, 반말로 편하게 대화하자고요. [반말인터뷰]를 통해 스타의 숨은 매력을 만나보지 않을래요?

친구처럼 편안한 말투와 다정한 눈빛에 새삼 입덕할지도. 이번에 소개할 친구는 'SNL'이 낳은 최고의 스타 '맑눈광' 김아영 배우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우리, 말 놓기다?

"SNL에 나오는 눈 큰 이 친구, 배우야 개그우먼이야?"

한 번쯤 헷갈렸을 김아영에 대한 미스테리! '눈까리' ,'맑눈광'으로 불리는 그녀는 특장점인 눈을 통해 깨발랄한 MZ세대를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회사원들에게 공감대 형성은 물론 대리만족까지 시켜줘서 인기 몰이에 성공한 김아영의 계획과 연기를 향한 열정까지 알아볼 수 있다.

또 'SNL' 오디션과 촬영 비하인드부터 자신만의 대사 외우는 방법 등을 모두 공개한다.

추신. [반말인터뷰] 김아영 편은 YTN star 유튜브 채널(https://youtu.be/jcO2qRXh5h4)에서 더 생생한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MZ오피스' 속 맑눈광에 빠지다!

기자 : 나도 직장 생활을 하지만, 너무 재밌는 거야.

아영 : 좀 대리만족이 되는구나.

기자 : 응, 나는 그랬어.

아영 : 내가 이 맑눈광 캐릭터 연기를 하면서 ' 정말 이런 사람이 있을까?' 했어. 왜냐면 난 회사 생활을 안 해 봤으니까. 그런데 인터뷰하거나 이렇게 회사에서 작업을 할 때 거기 계시는 직원분들이 이렇게 와서 "아영님 저도 에어팟 끼고 이렇게 한 적이 있어요" 막 이러시는 거야. 그걸 들으면서 '아 진짜로 있구나'

기자: 그걸 어떻게 고증을 해? 누구 조언을 받아?

아영: 당시엔 대본을 보고 뭔가 나한테 주어진 대사만 보고 상상해서 만든 거긴 해. 처음에 대사가 "감사합니다"였고 이후에 원훈오빠 대사가 "뭐야 저 맑은 눈의 광인은?"였어. 그게 나에게 핵심 키워드였던 거지. 그걸 어떻게 표현할까는 많이 좀 (연습을) 해봤지. 그 광이 너무 과해도 아닌 것 같고.

기자: 비법이 있어? 눈을 그렇게 하는?

아영: 두 가지가 있는데, 멍 때릴 때, 아니면 집중할 때. 뭔가 그냥 하나에 빠져 있으면 그 표정이 되는 것 같은?

SNL, 어떻게 캐스팅 된 거야?

기자 : SNL에는 어떻게 캐스팅 된 거야?

아영 : 내가 유튜브에서 '짧은 대본'이랑 '너덜트'라는 작품을 했었는데 내가 했던 어떤 편이 지금은 거의 천 만 뷰가 넘었는데, 그걸 보시고 오디션을 한번 볼 수 있냐고 연락이 와서 (SNL) 오디션을 보게 됐지. 그 연락을 본 순간, 정말 가슴이 너무 뛰었고 내가 이걸 과연 할 수 있을까, 이거는 내가 안 붙어도 이 제의가 들어왔단 것 만으로도 진짜 미쳤다는 생각을 했어. 걱정 많이 했는데, 가는 길에 합격 연락이 왔어.

기자 : 붙은 후에 어떤 점이 좋아서 뽑았다 이런 이야기는 들었어?

아영 : 자세히 듣진 못 했는데 약간 또라이 같단 말을 하신 분이 있었어.

많은 SNL 크루 중에 아영이 원픽은?

기자 : SNL 크루 중에 너가 생각했을 때 제일 웃긴 사람은 누구야?

아영 : 최근엔 정상훈 선배님. 그 전두광을 따라한 게 있는데 우리가 진짜 배꼽 잡고 웃었어. SNL을 하다 보면 그 역할이랑 뭔가 아예 안 똑같거나 아니면 이제 사투리를 해도 100프로 고증을 못할 때가 있는데 그냥 기세로 밀어붙이는 사람이 있어. 근데 기세로 하는 게 상훈 선배님 스타일이야. 근데 그게 너무 웃겨서 그 기세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해.

기자 : 그럼 SNL에서 가장 공감 못한 코너는?

아영 : 너무 심하다 생각한 건 많은데, '일진 기자'라는 콘셉트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어. "쌉쳐", "자중해" 이런 걸 하면서도 이게 사람들한테 와 닿을까? 이게 재밌을까? 하고 나서도 '나는 잘 모르겠다' 했는데 그걸 또 좋아해 주시니까...

[기획= 김진두 / 진행= 공영주 / 제작= 이희수, 배인수 / 디자인= 김현수]

YTN 공영주 (gj920@ytn.co.kr)

YTN 이희수 (heesoo@ytn.co.kr)

YTN 배인수 (ins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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