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시트론, JK엔터프라이즈 지분 80% 75억에 인수…F&B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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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비메모리 반도체칩 전문기업 엔시트론이 식음료(F&B) 시장에 뛰어든다.
엔시트론은 JK엔터프라이즈의 지분 80%를 75억원에 인수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엔시트론은 300억원 이상의 풍부한 유동성 자산을 활용해 F&B(식음료)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김옥상 대표와 고든 램지에게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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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음향 비메모리 반도체칩 전문기업 엔시트론이 식음료(F&B) 시장에 뛰어든다.
엔시트론은 JK엔터프라이즈의 지분 80%를 75억원에 인수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20%에 해당하는 규모로 양수 예정일은 다음 달 1일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JK엔터프라이즈는 올해 1월2일 분할 신설된 법인으로, 고든 램지 그룹과 한국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고든 램지 비즈니스를 국내 도입, 총괄했던 김옥상 본부장이 대표를 맡았다.
현재 2개의 '프리미엄 고든램지버거' 매장과 2개의 '스트리트버거'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오픈 첫해 단일 매장 기준 매출은 약 102억원으로, 국내 햄버거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고든 램지는 지난 2005년 미국에서 방영된 요리경영 프로그램 '헬스 키친(Hell's Ktichen)'에서 독설로 화제가 된 영국 출신 요리사다. 지난 2012년 자신의 이름을 딴 수제버거 브랜드 고든램지버거를 론칭했다.
엔시트론은 300억원 이상의 풍부한 유동성 자산을 활용해 F&B(식음료)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김옥상 대표와 고든 램지에게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고든 램지 그룹도 JK엔터프라이즈의 최대주주 변경과 향후 브랜드 확대 전략에 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시트론은 앞으로 고든램지 버거를 확장시키는 데 주력하는 한편 19개 브랜드 가운데 고든램지스테이크, 피쉬앤칩스, 고든램지 카페 등 세대별 맞춤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엔시트론 관계자는 "한국의 젋은 세대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찾을 수 있는 브랜드를 선보이겠다"며 "올해 4월까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487만명에 육박하는 만큼 슈퍼 프리미엄 브랜드 론칭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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