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덴버, 레직 잭슨 보내면서 지출 절감

이재승 2024. 6. 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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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기츠가 연봉 총액을 낮춘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덴버가 샬럿 호네츠로 레지 잭슨(가드, 188cm, 94kg)을 보낸다고 전했다.

이에 덴버는 잭슨의 다음 시즌 연봉(525만 달러)을 덜어내기로 했다.

 덴버는 잭슨과 결별하면서 다음 시즌 연봉 총액을 약 1억 8,500만 달러선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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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기츠가 연봉 총액을 낮춘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덴버가 샬럿 호네츠로 레지 잭슨(가드, 188cm, 94kg)을 보낸다고 전했다.
 

덴버는 샬럿에 잭슨과 향후 2라운드 지명권 세 장을 넘긴다. 대신 샬럿은 현금을 건네기로 했다.

# 트레이드 개요
너기츠 get 현금
호네츠 get 레지 잭슨, 2025, 2029, 2030 2라운드 티켓

너기츠는 왜?
덴버는 이번 트레이드로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연봉 총액을 줄였다. 이번 여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와 재계약을 노리고 있다. 잭슨을 보유하면서 콜드웰-포프를 잡을 시, 다음 시즌 지출이 2억 달러에 육박할 수 있다. 이에 잭슨을 보내면서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현재 책정된 다음 시즌 덴버의 연봉 총액은 무려 1억 9,090만 달러에 육박해 있다. 이미 두 번째 에이프런을 훌쩍 넘어선 상황. 이에 덴버는 잭슨의 다음 시즌 연봉(525만 달러)을 덜어내기로 했다. 잭슨의 경우, 종전 계약(2년 1,000만 달러)에 의해 다음 시즌 연봉이 선수옵션으로 분류되어 있다. 그가 잔류하기로 하면서 덴버가 그와 함께 할 여력이 없었다.
 

덴버는 잭슨과 결별하면서 다음 시즌 연봉 총액을 약 1억 8,500만 달러선으로 낮췄다. 이로 인해 두 번째 에이프런(약 1억 8,945만 달러) 아래로 지출을 줄였으나, 콜드웰-포프의 계약이 더해지면 연봉 총액만 2억 달러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그러나 2025-2026 시즌까지만 버틴다면 마이클 포터 주니어와 결별이 가능해 부분적으로 지출 관리가 가능하다.

호네츠는 왜?
샬럿은 샐러리캡이 충분하다. 연장계약이 시작되는 라멜로 볼을 제외하고 연봉이 1,500만 달러가 넘는 이가 없다. 다비스 베르탕스와 계약도 끝낼 수 있다. 베르탕스의 다음 시즌 연봉을 보장하지 않는다면, 샬럿의 연봉 총액은 약 1억 800만 달러선으로 줄어든다. 재정적 여력이 충분한 만큼, 잔여계약을 받는 대신 다른 자산을 얻어낼 수 있었다.
 

이번 트레이드로 경험을 갖춘 가드와 2라운드 티켓 다수를 확보했다. 잭슨의 계약과 지명권을 얻는 대신 현금을 내줬으나 출혈이 크지 않다. 가뜩이나 백업 포인트가드를 확보하지 못했던 샬럿은 이번 거래로 볼의 뒤를 받칠 수 있게 됐다. 볼이 부상일 때면 잭슨이 주전으로 나설 수도 있다.
 

잭슨은 지난 시즌 모든 경기에 나섰다. 이중 23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기도 했을 정도. 경기당 22.2분을 소화하며 10.2점(.431 .359 .806) 1.9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덴버에서 온전하게 한 시즌을 보낸 그는 어김없이 시즌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공격력을 갖추고 있는 데다 아직 20분을 책임지긴 충분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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