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세계 경제가 '두 입'에 달렸다...바이든 vs 트럼프 첫 토론, 주목 포인트는?
- 트럼프, 기업 감세·보호무역 주의 vs 바이든, 부자증세·친환경 정책
- 오늘 토론회 주목할 포인트 세 가지? 인플레·조세정책·일자리
- 트럼프 당선 돼도 '바이든 표' IRA 전면 폐지 실현 가능성 낮아
- 노벨상 수상 경제학자 16인, 트럼프 플레이션 우려하는 이유
- 고소득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4년 6월 28일 (금요일)
■ 대담 : 강구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 팀장
◆ 조태현 기자 (이하 조태현) : 네 이제 1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 첫 대선 TV 토론회가 열립니다. 저희 방송 끝난 직후에 시작되죠. 두 후보의 지지율이 박빙인 가운데 자료 지참뿐만이 아니라 캠프 관계자 접촉도 금지돼서 말 그대로 외나무다리 싸움이 될 거다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이슈형 인터뷰 시간에는 오늘 토론회 자리에서 주목할 만한 경제 이슈 미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구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 유럽팀 팀장님과 함께하겠습니다. 팀장님 나와 계십니까?
◇ 강구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 팀장 (이하 강구상) : 네 안녕하세요.
◆ 조태현 : 네 안녕하십니까? 팀장님 먼저 지금 올해가 굉장히 선거의 해다 이런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그 가운데서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미국 대선을 꼽을 수가 있겠습니다.
전 세계 금융시장이 미국 대선에 이렇게 주목하는 이유 뭘로 보십니까?
◇ 강구상 : 네 잘 아시다시피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는가에 따라서 세계 최대 경제대국인 미국의 향후 경제 정책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에 전 세계 금융시장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수치량으로 보더라도 미국이 전 세계 GDP의 약 24%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요. 또 기축통화의 미국 달러가 전 세계 외환보유국의 약 60%가량을 부정하고 있어서 이런 엄청난 경제적 영향력으로 인해서 금융시장은 물론이고 글로벌 무역 환율, 원자재 가격 등에도 대선 결과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 조태현 : 미국의 정책에 많은 나라들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역대 미국 대선이 있던 해에 보면 우리나라 경제에 실제로 영향을 많이 주긴 했습니까?
◇ 강구상 : 방금 말씀드렸던 것처럼 미국 대선이 전 세계 금융시장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고요. 가까운 예로 보면 2016년 미 대선에서 모두의 예상과 달리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 한국 코스피가 일시적으로 폭락을 겪긴 했었거든요.
그렇지만 그 이후에 이제 트럼프가 내세웠던 감세라든지 규제 완화 정책 이게 이제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면서 우리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 말씀드렸던 두 사람 바이든 트럼프 굉장히 좀 다른 사람들 같은데 경제 기조에서도 차이가 크다고 봐야겠죠?
◇ 강구상 : 네 먼저 이제 트럼프 같은 경우에는 2016년과 2020년 대선에서 미국 우선주의 경제 기조를 드러냈었거든요. 최근 MAGA 그러니까 Make America Great Again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이런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고요. 1기 행정부 때 마찬가지로 법인세 인하를 비롯해서 감세 그리고 규제 완화를 통한 기업활동 촉진, 보편관세 10%나 대중국 관세의 60% 이런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바이든 같은 경우에는 역시 현 행정부 기조랑 마찬가지로 부자 증세 법인세 인상, 친환경 분야 투자 확대라든지 오바마 케어 확대 이런 현 행정부의 기조를 유지하거나 좀 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어떻게 보면 보호무역의 강화냐 친환경 정책의 강화냐 이렇게도 볼 수 있겠는데요. 그렇다면 오늘 있을 토론회에서 쟁점이 될 만한 경제 이슈는 어떤 걸 뽑으십니까?
◇ 강구상 : 먼저 인플레이션 이슈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트럼프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현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정책을 상당히 비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도체 및 과학법이나 인플레이션 감축법 같은 그런 대규모 재정정책을 바이든 정부가 시행을 하면서 미국 재정 적자가 크게 확대가 됐고요. 인플레이션이 심화됐던 부분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이 바이든 같은 경우에는 현재 인플레이션이 공급망 교란과 같은 글로벌 차원의 요인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면서 자신이 펼친 경제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상당히 둔화시키고 있다 이런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인플레이션 말씀해 주셨는데 바이든 행정부에서 그래서 했던 정책이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잖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토론에서 얘기가 나오겠죠?
◇ 강구상 : 분명히 나올 수가 있겠고요. 사실 이제 올해 인플레이션이 많이 둔화되고는 있는데 가솔린 가격을 비롯해서 이제 미국 소비자들 체감 물가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그렇게 인플레이션이 트럼프 캠프 입장에서는 바이든에 대한 주요 공격 포인트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고요. 사실 바이든 대통령이나 민주당이 청정에너지 세액공제나 전기차 세액 공제 이런 것들이 포함된 기후변화 대응 법안 이름에 인플레이션 감축을 넣은 것도 사실 그런 이유였던 것이고요. 트럼프가 바이든 행정부의 IRA를 폐기하겠다고 주장하는 것이 사실 트럼프 자체가 기후변화 자체를 부정하고 있고 또 IRA의 전기차 세액 공제가 미국의 주력 산업 중의 하나인 내연기관차 산업을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거를 이제 공략을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사실 바이든 행정부의 최대 치적 중 하나가 IRA이기 때문에 트럼프가 이 부분은 반드시 짚고 넘어갈 거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이렇게 더운데 기후 변화를 부정한다는 것도 조금 아이러니한 것 같은데 그 IRA 이거는 저희 청취자분들을 위해서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간략하게 좀 설명 부탁드릴게요.
◇ 강구상 : 인플레이션 리덕션 액트라고 이제 풀네임은 그렇고요. 바이든 행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면서 친환경 차량 예를 들어서 이제 전기차 같은 부분에 보조금을 제공을 해서 전기차 가격을 낮춰주고 또 태양광 에너지라든지 풍력 에너지 같은 그런 청정 에너지 시설을 투자할 때 기업들에게 대규모로 세액공제도 해주고 보조금도 지급해 주는 그런 법안을 지칭하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 조태현 : 그러니까 전기차 같은 거 그리고 태양광 같은 것들 이런 데다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인데 그럼 만약에 트럼프가 당선이 재선이 돼서 이 IRA를 정말 폐지한다 그렇게 되면은 배터리 업체라든지 이런 데는 타격을 받고 전통 에너지 쪽은 다시 오름세를 보일 수 있을 거다 이렇게 봐도 되는 겁니까?
◇ 강구상 : 우선은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트럼프가 당선이 되더라도 이 IRA가 전면적으로 폐기되기는 어렵다
◆ 조태현 : 쉽지 않다.
◇ 강구상 : 사실 미국 대선이 함께 치러지는 의회 선거가 있는데요.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 의회를 다 장악을 해야 IRA 회기 추진을 할 수가 있는데 그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고요. 다만 이제 IRA가 폐지 안 되더라도 트럼프가 석유라든지 천연가스 석탄 같은 그런 화석연료 산업 규제 완화를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가 만약에 재집권을 하게 된다면 그런 전통 에너지가 다시 한 번 상승할 수 있는 그런 동력은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게 올바른 방향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어찌 됐건 지금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도 그렇고 트럼프가 승리했을 때 인플레이션이 더 심각해질 수 있다 이런 평가들을 내놓고 있잖아요. 이거는 어떤 의미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겁니까?
◇ 강구상 : 일단은 트럼프가 내세우는 것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감세 그리고 규제 완화 그래서 세금을 대규모로 깎아주고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서 경제성장을 촉진하려고 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런 부분이 단기적으로는 경제를 일으킬 수는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정부 지출이 늘어나게 되고 따라서 재정적자가 확대되면서 장기적으로 달러 공급이 늘어나게 돼서 인플레이션이 촉발될 수 있는 거거든요. 거기다가 이제 트럼프가 보편관세 10%를 부과하겠다. 그리고 중국산 수입품에는 60%까지 관세를 매기겠다 이렇게 되게 되면 이제 미국으로 들어오는 수입품에 수입 물가가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또 그것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울 수 있는 것이고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앞서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바이든 대통령은 증세 추진 이거를 지금 내세우고 있잖아요. 그런데 지금 보면 100대 기업 쪽에서도 트럼프는 뭐라고 그러나요? 정치 자금 같은 걸 주지 않고 있고 고소득층이나 고교육층에서는 바이든 지지하고 있고 오히려 이게 올바른 정책이라고 이야기하고 있고 이게 왜 이러는 겁니까? 좀 다른 것 같은데
◇ 강구상 : 네 아무래도 이게 미국의 특수한 문화 같기도 한데요. 이제 고소득 유권자들 중에서 상당수가 이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을 좀 하고 있고요. 이제 불평등을 해소하고 또 사회를 좀 공정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이런 부분들을 생각하고 있어서
◆ 조태현 : 노블리스 오블리제
◇ 강구상 : 그렇죠. 그래서 이제 바이든의 증세 정책이 부유층이 세금을 좀 많이 부담을 하면 사회안전망을 강화시킬 수 있고 또 공공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사회적 책임의식과 바이든의 정책이 맞아떨어진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든이 또 내세울 만한 걸로 조언을 갖고 있는 게 재임 기간에 창출한 일자리 같은 것들을 좀 내세워라 이런 이야기가 나오잖아요.
이게 뭐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던 겁니까?
◇ 강구상 : 아무래도 바이든 대통령이 전임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정권을 받았을 때 코로나19 팬데믹이 있었고요. 그래서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회복되는 과정에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약 한 1300만 개 정도 일자리가 창출이 됐고요. 그리고 이제 근로자 가구 소득을 봤을 때도 2021년하고 2022년 사이에 중위 가구 소득이 4~5% 이상 증가를 했었습니다. 여기에 이제 연방 정부가 재정 부양책도 펼치고 또 실업보험도 확대시키고 물론 경제를 재개시키면서 일자리가 창출이 됐었고요. 또 산업별로 보면 이제 서비스업 중심으로 일자리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거 나타나고 있어서 아무래도 팬데믹 이전 수준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소매업이라든지 음식 서비스업 이런 부분에서 좀 일자리가 많이 창출된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그러면 말씀을 들어보면 바이든의 경제 정책이 꽤 성공적이었다라고도 볼 수 있겠는데 일반 유권자들 사이에서 그렇게 평가는 썩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왜 이런 평가가 엇갈린다고 보십니까?
◇ 강구상 : 아무래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이게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가 높기 때문에 2024년 5월 기준으로 봤을 때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을 했거든요. 그리고 이제 현재 이제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 말기에 있는데 연준이 보여주는 금리 정책 불확실성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요.
또 바이든 행정부가 사실 대규모로 재정정책을 펼치다 보니까 이게 장기적으로 이게 지속 가능하냐 이런 부분에 대한 우려도 있고 또 국제적으로 봤을 때는 이제 중국과 무역 갈등이라든지 러우 전쟁 그리고 중동 전쟁 이런 외교적 이슈들까지 좀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렇게 선거를 앞두면요.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후보 관련주들 이런 것들 많이 살펴보게 되잖아요. 그러면 트럼프와 바이든 이렇게 각 후보를 봤을 때 어떤 종목들 어떤 섹터들이 좀 주목을 받고 있습니까?
◇ 강구상 : 아무래도 두 후보의 정책 공약에 극명한 차이가 있어서 사실 트럼프 같은 경우에 이제 석유라든지 가스 이런 이제 에너지 산업 좀 치중을 하고 있고 그래서 엑손모빌 같은 그런 이제 주들이 대표적인 주일 것 같고요. 또 군수산업이라든지 금융산업 쪽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미국의 록히드 마틴이나 골드만삭스 이런 주들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바이든 같은 경우는 당연히 친환경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오르기 때문에 테슬라 전기차 하는 테슬라라든지 넥스트에라 에너지 아니면 헬스케어 쪽에서는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이런 주들이 좀 주목을 받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근데 이 양쪽 누가 되더라도 그래도 잘 가거나 그래도 공통적으로 좋을 만한 그런 종목들도 있는 거 아닙니까?
◇ 강구상 : 공통적으로 좋을 만한 주를 추천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고요. 아무래도 정세 입장 차이가 극명하고 사실 대선에서 이제 승리하기 위해서는 상대와는 뭔가 차별화된 그런 부분을 보여줘야 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 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이거는 대선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고요. 그러면 이제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양쪽 모두 더 파격적인 정책 약간 포퓰리즘적인 정책 이런 것들이 나올 텐데 그렇게 되면 이게 국내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어떻게 미칠 수 있을까요?
◇ 강구상 : 아무래도 대규모 인프라 투자라든지 세금 감면이나 산업 지원 정책 이런 파격적인 정책이 경제를 이제 활성화시킬 수 있다 이런 기대감을 높일 수 있고요.
그게 이제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올릴 수 있고 또 주식 시장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 같고요. 또 투자자들이 사실 그런 파격적인 정책이 공개됐을 때 거기에 맞춰서 투자 전략을 바꾸게 되잖아요. 그래서 예를 들어서 친환경 에너지 쪽에 투자가 크게 일어난다.
아니면 기술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서 정책이 나왔다. 그럴 경우에 또 관련 산업에 투자가 촉진되기 때문에 그 관련 주들의 주가가 오를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생길 수 있고요.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끝으로 이거는 답변하시기 좀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우리 경제를 생각을 했을 때 누가 되는 게 조금 더 나을 것 같다 이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팀장님?
◇ 강구상 : 참 어려운 질문인 것 같습니다. 현재 바이든 행정부가 펼쳐왔던 그런 정책들을 봤을 때 저희가 미국 행정부와 발을 맞춰서 이렇게 해왔던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정책의 불확실성을 줄인다는 측면에서는 바이든 현 행정부가 2기로 이어지는 게 우리에게는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건 상당히 개인적인 생각이고요.
◆ 조태현 : 그러니까 정책의 연속성 측면에서 말씀하시는 거죠?
◇ 강구상 : 그렇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런 부분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니까 이런 부분까지 고려해서 상황을 좀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강구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 유럽팀 팀장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팀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강구상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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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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