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동관, '한화오션 1주년' 맞아 현장경영…"생산 안정화"

최경민 기자, 안정준 기자 2024. 6. 2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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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사업장을 찾는 현장 경영에 나섰다.

김 부회장은 한화오션의 모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표이사이면서, 동시에 한화오션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6월 한화오션 출범 직후 거제사업장을 방문해서 "정도경영과 인재육성을 통해 한화오션을 글로벌 해양·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키워 나가자"며 "변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변화의 전파자가 돼 달라"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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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한화그룹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사업장을 찾는 현장 경영에 나섰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 26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을 찾았다. 27일에는 거제 한화오션 오션플라자로 향해 주요 임원들과 회의를 가졌고, 이날에는 조선소 현장을 둘러봤다. 김 부회장은 한화오션의 모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표이사이면서, 동시에 한화오션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

현장 경영에서는 특히 지난해 5월 출범한 한화오션 방문 일정에 힘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 출범 1주년'을 위한 현장 방문이었다. 한화오션의 주요 경영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하면서도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생산 안정화 및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당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전 경영의 중요성 역시 강조했다는 후문이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5월 2조원을 들여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했고, 한화오션을 출범시켰다. 새 출발을 한 한화오션은 지난해 3분기들어 12분기 만의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올해는 연간 흑자 달성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김 부회장은 우선 한화오션을 통해 방산 분야에서 한국판 록히드마틴 구상을 완성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한화오션은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LNG(액화수소) 및 수소 밸류체인에서도 생산 및 운송을 담당하는 핵심 계열사로 거듭나는 중이다. 지난 4월에는 ㈜한화 건설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양수하기로 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6월 한화오션 출범 직후 거제사업장을 방문해서 "정도경영과 인재육성을 통해 한화오션을 글로벌 해양·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키워 나가자"며 "변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변화의 전파자가 돼 달라"고 말했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안정준 기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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