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 6개월 연속 증가…악성 미분양도 늘어

이효정 2024. 6. 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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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6개월 연속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3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이 쌓였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7만2129가구로 전월보다 132가구, 0.2%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1만3230가구로 전월보다 262가구, 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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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분양 주택 7.2만가구로 0.2% 증가
악성 미분양도 2% 늘며 3년 반 만에 최대치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6개월 연속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3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이 쌓였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7만2129가구로 전월보다 132가구, 0.2% 증가했다.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연속 늘었다.

미분양 주택은 수도권이 1만4761가구, 지방이 5만7368가구로 전월 대비 각각 106가구, 26가구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전 1221가구, 부산 930가구, 인천 651가구 순으로 미분양 규모가 크게 늘었다.

[표=국토교통부]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1만3230가구로 전월보다 262가구, 2% 증가했다. 이는 2020년 11월(1만4060가구)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악성 미분양은 경남(1793가구), 대구(1506가구), 전남(1354가구), 부산(1308가구)에 많이 쌓여 있다.

서울의 악성 미분양은 539가구로 2014년 7월(558가구) 이후 9년 10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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