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민고, YMCA유도 남고부 ‘2연패·시즌 4관왕’

황선학 기자 2024. 6. 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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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명문' 의정부 경민고가 제95회 YMCA 전국유도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단체전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4관왕에 올라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오승용 감독·황보배 코치가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 경민고는 28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 고등부 단체전 결승서 신철원고를 4대0으로 완파하고 정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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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서 신철원고 4-0 완파…+100㎏급 1위 백종우는 ‘V2’
여고 단체전 첫 우승 도전 남양주 금곡고는 아쉬운 준우승
제95회 YMCA 전국유도대회 남고부 단체전서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4관왕에 오른 의정부 경민고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경민고 제공

 

‘유도 명문’ 의정부 경민고가 제95회 YMCA 전국유도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단체전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4관왕에 올라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오승용 감독·황보배 코치가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 경민고는 28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 고등부 단체전 결승서 신철원고를 4대0으로 완파하고 정상을 지켰다. 개인전 +100㎏급 우승자인 백종우는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경민고는 이번 시즌 3월 순천만국가정원컵대회와 4월 양구평화컵, 5월 용인대총장기대회에 이어 벌써 4번째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결승서 경민고는 양시준이 이한결을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제압해 산뜻한 출발을 보인 뒤, 두 번째 경기서 전날 +100㎏급 우승자인 백종우가 상대 선수의 기권으로 손쉽게 승리를 추가하며 2대0으로 앞서갔다.

이어 경민고는 3번째 경기서 박정빈이 신철원고 이창학에게 호쾌한 발뒤축걸기 한판승을 거둬 우승을 예약했고, 이어 ‘경량급 간판’ 이준현이 전민성을 상대로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두며 조기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민고 유도의 ‘대부’로 불리는 초대 감독 출신 서정복 경기도유도회장.경기일보 DB

앞서 경민고는 1회전서 청주 청석고를 4대1로 가볍게 제친 뒤 준준결승전서는 대전 명석고를 맞아 허정재, 차동우, 차서율이 차례로 승리해 3대0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준결승전서 경민고는 포항 동지고를 맞아 차동우가 김정훈에 누르기 한판승, 양시준이 김민재에 지도승, 백종우가 김형철에 빗당겨치기 한판승, 박정빈이 임기환을 조르기 한판으로 제쳐 역시 4대0 완승을 거뒀다.

한편, 여자 고등부 단체전에서 결승에 올라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 남양주 금곡고는 첫 경기 배슬비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내리 3경기를 내줘 광주체고에 1대3으로 역전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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