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롯데손보 인수 않기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을 인수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우리금융은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그룹의 비은행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롯데손해보험 지분 인수를 검토했으나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공시를 통해 "이와 별도로 진행 중인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추진과 관련한 내용은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양·ABL생명 인수 검토 주력할 듯
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을 인수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우리금융은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그룹의 비은행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롯데손해보험 지분 인수를 검토했으나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이날 오전 진행된 롯데손보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롯데손보의 가격을 놓고 롯데손보의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JKL파트너스와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JKL파트너스는 롯데손보의 매각 가격을 2조원대에서 최대 3조원까지 희망하고 있는 반면, 우리금융은 1조원대의 몸값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우리금융은 향후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 인수 검토에 주력할 전망이다. 우리금융은 공시를 통해 “이와 별도로 진행 중인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추진과 관련한 내용은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했다.
우리금융은 최근 중국 다자보험그룹 등으로부터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패키지로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동양생명은 현재 다자보험이 지분 42.01%로 최대주주에, 다자보험 계열사인 안방그룹이 지분 33.33%로 2대주주 자리에 올라 있다. 다자보험은 ABL생명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우리금융은 향후 실사를 통해 두 생보사에 대한 구체적인 인수 희망 가격을 제시할 예정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단독] 김가네 김용만 회장 성범죄·횡령 혐의, 그의 아내가 고발했다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