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출신 해설가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 활용→손흥민 이적료 수익 극대화 계획"

김종국 기자 2024. 6. 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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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가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더보이핫스퍼는 27일(현지시간) 손흥민의 재계약과 관련한 앨런 허튼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영국 BBC의 해설가로도 활약 중인 앨런 허튼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토트넘의 수비수로 활약하며 스코틀랜드 대표팀에선 A매치 50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앨런 허튼은 "손흥민이 계약이 만료되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내 생각에는 토트넘이 계약서에 보호장치를 넣은 것 같다. 토트넘은 결국 계약 연장 옵션을 선택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앨런 허튼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큰 존재다. 토트넘이 계약 연장 옵션을 선택하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두 시즌을 보낼 수 있다. 그리고 그 기간 동안 토트넘이 누군가를 영입한다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가치에 맞는 이적료를 얻을 수 있다"며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적시켜 얻는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앨런 허튼은 "손흥민은 스트라이커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여전히 할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토트넘이 스트라이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는 모르겠다. 토니 영입설이 있지만 얼마나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토트넘이 주장 손흥민의 계약이 만료되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2024-25시즌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다.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가 주목받는 가운데 영국 어슬레틱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점치기도 했다.

손흥민은 최근 다양한 클럽 영입설이 주목받기도 했다. 영국 팀토크는 지난 16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는 엘리트 윙어를 찾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알 이티하드는 팀 공격력 강화를 위해 리버풀의 살라를 최우선 타깃으로 하고 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백업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고 유벤투스의 키에사를 마지막 대안으로하는 영입 후보 명단 3인을 작성했다'며 '알 이티하드는 살라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고 리버풀의 감독이 클롭에서 슬롯으로 교체됐기 때문에 살라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살라 영입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알 이티하드는 대안도 찾고 있다. 손흥민이 알 이티하드의 위시리스트에 올랐다'고 전했다. 또한 '알 이티하드는 아직 손흥민과 공식적인 접촉을 하지 않았다. 살라 영입에 대한 논의가 속도가 나지 않는다면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의 이적 의향을 알아보기 위한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 등은 지난 6일 '페네르바체가 이적시장에서 다음 시즌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페네르바체의 폭발적인 영입설이 언급됐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의 손흥민을 선수단에 추가할 수도 있다'며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영입 1순위에 올렸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마지막 시즌에 돌입했고 무리뉴는 손흥민과 토트넘 사이의 불확실성을 이용하고 싶어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열린 중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최종전을 마친 후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다양한 루머에 대해 "정확하게 오고가는 이야기가 없는데 와전되고 있는 것 같다. 조금 불편항 상황이다.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앨런 허튼,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 무리뉴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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