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에 WoW '서리한' 등장

WoW와 컬래버 전개한 디아블로 이모탈… 디아4도 이벤트 기대 솔솔

블리자드 '디아블로 이모탈' 성역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 왕의 검 '서리한'이 등장한다.  

블리자드는 "운명의 인도에 따라 공포의 대상인 리치 왕의 검 서리한이 성역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리로 얼어붙은 차원문 안에서 언데드의 위협이 커져 가며 서서히 마수를 뻗어 오는 디아블로에게 힘을 보내고 있다. 두 세계에서 온 사악한 세력들이 맞닥뜨린 것이다. 이들이 힘을 합쳤을 때 어떤 재앙이 닥칠지는 아무도 모른다. 디아블로 이모탈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컬래버레이션에서 닥쳐오는 위험을 막아내길 바란다"며 이벤트 소식을 알렸다.

디아블로 이모탈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컬래버레이션은 7월 4일 오전 3시부터 7월 26일 오전 3시까지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이벤트 기간 동안 '얼어붙은 왕좌의 그림자'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얼어붙은 왕좌의 그림자 이벤트가 진행될 때 디아블로 이모탈에 접속하면 얼음 왕관 초상화 장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벤트를 완료하면 서리한 무기 꾸미기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이때 서리한이 굶주리지 않도록 계속 영혼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7월 26일까지 디아블로 이모탈 내 유료 상품을 하나라도 구매한 플레이어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얼음 왕관 길 테마의 차원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블리자드는 디아블로4에서도 서리한으로 유저들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시즌5 PTR 서버 유저 데이터마이닝에서 서리한 외형의 무기 데이터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디아블로4에서 리치 킹의 모습이 등장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과거 영원한 충성심의 음유시인(탈것 방어구), 지배의 투구(탈것 노획품), 서리한의 메아리(탈것 노획품), 천하무적의 위상(말)로 구성된 한정 유료 상품 '천하무적의 위상'에서 리치 킹의 투구와 서리한 장식이 등장한 바 있다.

다만 무기 외형 아이템의 경우 탈것 노획품보다 선호도가 높은 만큼 팬들의 기대감도 한껏 부풀었다. 팬들은 "이건 좀 탐난다", "출시되면 무조건 서리한으로 바꿔야지", "디아블로3에서도 WoW 무기가 나왔었는데 기대가 된다", "리치 왕 스킨도 출시되면 좋겠다", "시즌5 분위기가 안 좋으니까 서리한을 꺼내든 것인가" 등 다양한 의견을 남기고 있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