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협력대사 파키스탄 방문…협력 증진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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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신성철 과학기술협력대사가 지난 24∼27일 파키스탄 외교부 초청으로 이슬라마바드를 방문해 과학기술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신 대사는 25일에는 파키스탄 무하마드 시러스 사자드 콰지 외교부 차관을 만나 한국 과학기술 정책 및 현황을 소개하고 양국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교류 등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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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신성철 과학기술협력대사가 지난 24∼27일 파키스탄 외교부 초청으로 이슬라마바드를 방문해 과학기술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신 대사는 25일에는 파키스탄 무하마드 시러스 사자드 콰지 외교부 차관을 만나 한국 과학기술 정책 및 현황을 소개하고 양국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교류 등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아울러 공동연구 및 연구인력 교류 등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이 진전되기를 기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신 대사는 이어 뭄타즈 자라 발로치 외교부 대변인과 오찬 회의에서는 '파키스탄판 카이스트' 설립 가능성, 기초과학 분야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주한 파키스탄 대사를 역임한 발로치 대변인은 파키스탄내 대표적 지한파 인사로, 신 대사가 카이스트 총장 재직 당시인 2020년 과학기술 협력을 논의한 인연으로 이번 초청을 주도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발로치 대변인은 회의에서 한국의 과학기술 수준을 높이 평가하며 양국 간 기초과학 분야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가 늘어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한국 고위급 인사의 파키스탄 방문 등 양국의 우호적 교류가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신 대사는 27일에는 '파키스탄 대학 부총장 심포지엄'에 참석해 한 강연에서 "파키스탄의 물적, 인적 자원을 혁신적 과학기술 정책과 접목한다면 한국 같은 성공 스토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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