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저격 나선 추미애 “어린애 한동훈 말고 ‘오야붕’에 따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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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과 사법연수원 14기 동기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비판하는 홍 시장을 향해 "어린애 말고 '오야붕'에게 따지라"고 비판했다.
추 의원은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 시장이 한동훈 만나달라고 사정하자 '점령군이 들어와서, 어린애가 설친다'면서 두 번이나 거절했다고 하더라"며 "홍 시장이 두목한테는 말도 못하고 애꿎은 부하만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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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과 사법연수원 14기 동기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비판하는 홍 시장을 향해 "어린애 말고 '오야붕'에게 따지라"고 비판했다.
추 의원은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 시장이 한동훈 만나달라고 사정하자 '점령군이 들어와서, 어린애가 설친다'면서 두 번이나 거절했다고 하더라"며 "홍 시장이 두목한테는 말도 못하고 애꿎은 부하만 잡고 있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홍 시장이 현 정권을 검찰 점령군으로 표현한 건 "맞다"면서도 "어린애가 설친다고만 하실 게 아니라 '오야붕'(두목)에게 따지라"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오야붕이라는 일본말을 쓴 것에 대해 "그들에겐 우두머리라는 말 대신 일본어가 편할 것 같아 하는 수 없이 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점령군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 아닌가"라며 "또 부르면 달려가고 그 앞에서 머리 조아리실 거냐. 이 사태를 만든 자에게 추궁해야죠"라고 했다.
한편 홍 시장은 한 후보가 지난 23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후부터 연일 '총선 참패 주범', '정치적 미숙아', '어린애' 등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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