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아이돌 멤버 둔기로 폭행한 소속사 대표, 검찰 송치

이선명 기자 2024. 6. 2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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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대표가 자신의 회사에 소속된 아이돌 멤버들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향신문 자료이미지



자신의 회사에 소속된 아이돌 멤버들을 둔기로 폭행한 소속사 대표가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A에 따르면 서울 강남강찰서는 28일 소속사 대표 A씨를 특수상해, 특수폭행,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4시 30분쯤 술에 취한 상채로 아이돌 멤버들이 머물고 있는 숙소를 찾아 90cm 정도 길이의 둔기를 이용해 멤버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멤버들이 숙소를 더럽게 쓰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아이돌 멤버들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을 당한 아이돌 멤버 중에는 미성년도 있었다. 경찰은 이날 “소속사 대표가 멤버들을 폭행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8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A씨가 멤버들과 합의했고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이를 기각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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