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7차 방류 시작…7천800t 처분 예정

유영규 기자 2024. 6. 2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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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이 28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7차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고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도쿄전력은 작년 8월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고 그동안 6회에 걸쳐 총 4만7천t가량의 오염수를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 내보냈습니다.

한편, 도쿄전력은 내년 1월께 오염수 방류로 내부가 빈 탱크 해체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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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이 28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7차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고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7차 방류는 내달 16일까지 진행되며 방류량은 종전 회차와 동일한 7천800t입니다.

도쿄전력은 측정·확인용 탱크들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삼중수소(트리튬) 등 방사성 물질 농도가 기준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도쿄전력은 작년 8월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고 그동안 6회에 걸쳐 총 4만7천t가량의 오염수를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 내보냈습니다.

도쿄전력은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모두 7차례에 걸쳐 오염수 약 5만4천600t을 처분할 계획입니다.

2023년도에는 4회에 걸쳐 방류를 실시했습니다.

한편, 도쿄전력은 내년 1월께 오염수 방류로 내부가 빈 탱크 해체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도쿄전력은 탱크 해체를 통해 확보한 부지에 사고 원자로에서 반출한 핵연료 잔해(데브리) 보관 시설이나 반출 장비 보수 시설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오염수 탱크가 약 1천 개 있으며, 탱크 20개를 해체하면 약 2천300㎡의 부지를 얻을 수 있다고 아사히는 전했습니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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