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합참 "北 주장 다탄두 미사일 발사 실패 명백"… TOD 영상 공개

김경준 2024. 6. 28. 1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28일 북한이 이틀 전 발사한 미사일이 다탄두 미사일이며, 3개의 목표 지점을 명중했다는 주장에 반박하는 체증 영상을 공개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은 27일 노동신문을 통해 액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과 유사한 형상의 미사일이 고체연료 특유의 발사 화염을 내뿜는 발사 사진을 공개했다"며 "한미는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등의 시험 발사에 실패하자 이를 '다탄두'라고 포장하는 기만 전술을 펼친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은 북한이 이틀 전 발사하고 '성공적인 다탄두 시험'이었다고 주장한 탄도미사일을 발사 전부터 추적했으며 실패 정황을 명확하게 포착했다고 28일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징후를 사전에 확인해 감시하고 있었다. 미사일은 지난 26일 오전 5시 30분께 발사됐으며, 대탄도탄 감시 레이더와 지상 감시자산에 탐지됐다. 사진은 공중 폭발해 파편으로 흩어지는 북한 미사일. 합참 제공

합동참모본부는 28일 북한이 이틀 전 발사한 미사일이 다탄두 미사일이며, 3개의 목표 지점을 명중했다는 주장에 반박하는 체증 영상을 공개했다.

합참은 "북한이 26일 오전 5시 30분경 평양 일대에서 발사한 미사일은 우리 군의 대탄도탄 감시레이더와 지상 감시자산에 의해 탐지됐다"며 "전방부대에서 운영하는 열상 감시장비(TOD)로 촬영된 영상에서는 상승 단계부터 동체가 비정상적으로 회전하는 현상을 보이다가 공중에서 폭발해 다수의 파편이 발생하는 모습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은 27일 노동신문을 통해 액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과 유사한 형상의 미사일이 고체연료 특유의 발사 화염을 내뿜는 발사 사진을 공개했다"며 "한미는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등의 시험 발사에 실패하자 이를 '다탄두'라고 포장하는 기만 전술을 펼친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이번에 실패한 미사일의 재발사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은 후속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준 기자 ultrakj75@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