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부작용·환급 관련 피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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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 치아를 심는 임플란트 시술이 보편화되면서, 관련 피해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앵커>
<기자> 치과 임플란트 시술이 늘어나면서 부작용을 호소하거나 환급금 관련 분쟁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자>
주로 임플란트 시술비 전액을 먼저 낸 뒤, 치료를 중단하거나 환불을 요구했을 때, 기존 치료비 등을 과도하게 공제해 실제 환불 비용이 적거나 거의 없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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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 치아를 심는 임플란트 시술이 보편화되면서, 관련 피해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가장 많고, 치료를 중단해 환불을 요구했을 때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치과 임플란트 시술이 늘어나면서 부작용을 호소하거나 환급금 관련 분쟁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임플란트 시술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모두 179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구제 신청 건수는 지난 2021년 41건에서 지난해 78건으로 꾸준히 증가세입니다.
피해 사례를 보면, 63%가 부작용 관련이었고, 선납진료비 환급 등 계약 관련된 내용은 33%가 넘었습니다.
주로 임플란트 시술비 전액을 먼저 낸 뒤, 치료를 중단하거나 환불을 요구했을 때, 기존 치료비 등을 과도하게 공제해 실제 환불 비용이 적거나 거의 없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또, 할인 광고를 보고 상담을 하게 되면 추가 시술비를 요구하고, 치과의사의 점검 없이 의료보조 인력이 치료를 계획하고 상담을 하는 피해도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은 3년간 임플란트 피해구제 신청 가운데 절반 이상의 시술 금액이 100만 원 이하라며, 임플란트 건강보험 기준 금액인 121만 원 수준보다 낮은 금액대 시술에서 부작용 등 피해가 상대적으로 많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임플란트 시술을 계약할 때, 과도한 이벤트 할인과 시술비 전액 선납을 요구하는 경우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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