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소비·투자 10개월만에 ‘트리플 감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5월 국내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전월보다 감소했다.
산업활동동향 3대 지표가 일제히 하락하는 '트리플 감소'는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반도체 생산은 1.8% 늘어 지난 2월 이후 3개월 만에 반등했고 수출이 원활히 이뤄지면서 재고는 전년 동월보다 32.8%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0.5% 감소했는데 소비 흐름을 나타내는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의 동반 하락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금리·고물가에 내수 부진 계속
올해 5월 국내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전월보다 감소했다. 산업활동동향 3대 지표가 일제히 하락하는 ‘트리플 감소’는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고금리·고물가가 길어지는 탓에 소매판매와 건설 등 내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1(2020년=100)로 전월보다 0.7%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이 1.2% 줄었다. 광공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이 1.1% 떨어졌다. 기계장비(-4.4%)·자동차(-3.1%)·1차 금속(-4.6%) 등에서 생산이 줄었다. 다행히 수출주력품목인 반도체는 호조세가 이어졌다. 반도체 생산은 1.8% 늘어 지난 2월 이후 3개월 만에 반등했고 수출이 원활히 이뤄지면서 재고는 전년 동월보다 32.8% 감소했다.
재화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0.2% 줄어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소매판매 두 달 연속 감소는 지난해 3∼4월 이후 1년여 만이다. 서비스업 생산도 0.5% 감소했는데 소비 흐름을 나타내는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의 동반 하락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설비투자(-4.1%)는 3개월 내리 감소했다. 이미 이뤄진 공사 실적을 나타내는 건설기성(불변)은 건축(-5.7%) 및 토목(-1.1%)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 대비 4.6% 쪼그라들었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기 신호등’ 동행 지수 48개월만에 최대폭 하락… ‘3고’에 반등 멀어져
- 부동산PF 97%가 빚… “시행사 자기자본 비율 상향 검토”
- “여배우처럼 예쁘다” ‘아동학대’ 보육교사 얼굴 공개에 난리
- 러닝머신 뛰던 20대 女, 등 뒤 열린 창문으로 추락 사망
- 갑자기 날아온 골프공에 머리 ‘쾅’…이천 골프장서 60대 여성 사망
- 전직 레이싱 모델 한선월, 자택서 돌연 사망…무슨 일?
- ‘당대표 적합도’ 한동훈 37.9% 나경원 13.5% 원희룡 9.4%
- “저한테 미친 여자라 했죠?” 입 씰룩대던 의협회장의 답변은?[현장영상]
- 건강미 넘친 국대 보디빌더 류제형 돌연 사망에…팬들 충격
- “잠자는데 키스”… 김재중 사생 피해 상상초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