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르브론 꿈 이뤄졌다, 아들 브로니 레이커스행... 'NBA 최초' 부자가 함께 뛴다

이원희 기자 2024. 6. 2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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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레전드 르브론 제임스(40)와 그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20)가 함께 코트를 누빈다.

르브론의 소속팀 LA 레이커스가 브로니를 지명했다.

레이커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ESPN 시포트 디스트릭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NBA 드래프트 2라운드 55순위로 르브론의 아들 브로니를 지명했다.

르브론과 브로니가 함께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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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브로니 제임스와 르브론 제임스(오른쪽). /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레전드 르브론 제임스(40)와 그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20)가 함께 코트를 누빈다. 르브론의 소속팀 LA 레이커스가 브로니를 지명했다.

레이커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ESPN 시포트 디스트릭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NBA 드래프트 2라운드 55순위로 르브론의 아들 브로니를 지명했다.

이로써 제임스는 부자는 다가오는 2024~2024시즌 NBA 무대를 활약한다. 르브론과 브로니가 함께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뛸 수도 있다. 르브론은 올 여름 플레이어 옵션을 보유하고 있는데, 옵트 아웃 이후 재계약이나 다른 팀으로 이적이 가능하다. 하지만 브로니가 레이커스에 입단하면서 르브론이 남을 이유도 생겼다.

아버지와 아들이 NBA에서 동시에 뛰는 건 NBA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서 조 브라이언트, 코비 브라이언트 부자, 델 커리, 스페튼 커리 부자 등이 대를 이어 NBA 선수로 활약했으나, 동시에 뛰지는 않았다. 그러나 르브론 부자가 새 역사를 만들 수 있다.

앞서 르브론은 미국 디애슬레틱과 인터뷰를 통해 "아들과 함께 뛰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새 시즌 그 꿈을 이룰 수 있다.

르브론 제임스. /AFPBBNews=뉴스1
브로니는 지난 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 입학했으나 그 해 7월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하지만 5개월 동안 재활에 매달렸고 다행히 지난 해 12월 코트로 돌아왔다. 더 나아가 NBA 무대 입성에도 성공했다.

브로니는 지난 시즌 평균 19.4분을 뛰었고 경기당 평균 4.8득점 2.8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올렸다. 냉정히 NBA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르브론의 재능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수비가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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