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리뷰] 개최국의 충격패! '웨아 전반 퇴장' 미국, 파나마에 1-2 역전패→8강 진출 빨간불

가동민 기자 2024. 6. 2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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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파나마에 역전패를 당하면서 8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미국은 2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애틀란타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남미축구연맹(COMEBOL) 코파 아메리카 미국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파나마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미국은 1승 1패(승점 3)로 2위, 파나마는 1승 1패(승점 3)로 3위가 됐다.

경기 막판 미국이 몰아쳤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미국의 1-2 패배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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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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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미국이 파나마에 역전패를 당하면서 8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미국은 2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애틀란타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남미축구연맹(COMEBOL) 코파 아메리카 미국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파나마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미국은 1승 1패(승점 3)로 2위, 파나마는 1승 1패(승점 3)로 3위가 됐다.

미국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풀리식, 발로건, 웨아. 맥케니, 아담스, 레이나, 로빈슨, 림, 리차드, 스캘리, 터너가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선 파나마는 5-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게레로, 바르세나스, 마르티네스, 카라스키야, 무리요, 데이비스, 밀러, 코르도바, 파리냐, 블랙만, 모스케라가 선발 출장했다.

파나마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게레로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수비가 머리로 걷어냈다. 바르세나스가 지체하지 않고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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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5분 우측면에서 나온 프리킥을 풀리식이 처리했다. 풀리식의 크로스를 리차드가 머리에 맞췄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흘러나온 공을 맥케니가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미국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8분 웨아가 밀러의 머리를 가격했고 주심은 퇴장을 선언했다. 웨아가 퇴장을 당하면서 미국은 수적 열세에 빠지게 됐다.

선제골은 미국이 가져갔다. 전반 22분 발로건리 로빈슨과 주고 받으며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알렸고 우측 상단으로 들어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파나마가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6분 카라스키야의 패스를 받은 블랙만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에 막혔고 블랙만이 재차 슈팅을 시도했다. 블랙만의 슈팅은 득점으로 이어졌다.

미국이 땅을 쳤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스캘리의 로빙 패스를 받은 발로건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때렸다. 하지만 발로건이 공을 잡을 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은 1-1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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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 들어와 파나마가 먼저 위협적인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5분 파리냐가 먼 거리에서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파리냐의 슈팅은 강력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파나마가 입장에선 기회가 나왔다. 후반 20분 파하르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온 필드 리뷰 결과 판독이 바뀌었고 페널티킥이 취소됐다.

미국도 간헐적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25분 풀리식의 패스를 받은 발로건이 좌측면을 허물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해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후반 36분에는 맥케니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페피가 머리에 맞췄지만 약했다. 페피의 헤더는 골키퍼가 막아냈다.

파나마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8분 아야르자가 우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파하르도가 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파나마에도 퇴장이 나왔다. 후반 43분 카라스키야가 뒤에서 풀리식의 다리를 걷어찼다. 파나마와 미국 선수들이 충돌했고 주심이 카라스키야에게 레드 카드를 꺼냈다. 경기 막판 미국이 몰아쳤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미국의 1-2 패배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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