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업종 신규 57.8만명…통신판매업 전연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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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새로 개업한 소매, 음식·숙박 등 생활업종 사업자 수가 58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새로 창업한 '생활업종 신규 사업자 수'는 지난해 57만8000명으로 전년(57만7000명) 대비 0.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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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02.2만명 중 통신판매업 60.7만명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지난해 새로 개업한 소매, 음식·숙박 등 생활업종 사업자 수가 58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쇼핑몰 활황으로 신규 사업자 내 통신사업자 비중은 전 연령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세청이 28일 발표한 100대 생활업종 가동 사업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302만2000명으로 전년(292만3000명) 대비 9만9000명(3.4%) 증가했다.
100대 생활업종은 소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주로 최종 소비자를 대상으로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품목(용역)을 판매·취급하는 업종이다.
업종별로는 통신판매업(60만7000명), 한식음식점(41만명), 부동산중개업 (14만6000명)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새로 창업한 '생활업종 신규 사업자 수'는 지난해 57만8000명으로 전년(57만7000명) 대비 0.2% 증가했다.
작년 신규 사업자 수는 전체 가동 사업자 수 대비 19.1% 수준이며 2019년 이후 가동·신규 사업자 모두 지속적으로 늘었다.
생활업종 신규 사업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16만8000명, 29.1%), 40대(14만6000명, 25.2%)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50대(10만5000명, 18.2%), 30세 미만(10만2000명, 17.6%), 60세 이상(5만7000명, 9.9%) 순으로 많았다.
업종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통신판매업과 한식음식점이 강세를 보였고, 그다음으로는 30세 미만·30대·40대는 커피음료점, 50대·60세 이상에서는 부동산중개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 생활업종 신규 사업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7만1000명(29.6%), 서울 10만9000명(18.9%), 인천 3만8000명(6.6%)으로 수도권 지역이 55%를 차지했다.
생활업종 신규 사업자를 전년도와 비교하여 증감률을 분석해 보면 충북(3.6%), 충남(3.4%), 강원(3.2%), 제주(3.1%), 경기(2.2%) 등 지역은 증가하였고, 세종(-6.9%), 부산(-3.3%), 경남(-2.6%), 서울(-2.0%), 울산(-1.9%) 등 지역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국세청은 오는 9월 법인세 세액공제·감면 및 접대비·기부금, 12월에는 종합·양도소득세 및 연말정산 신고 현황, 근로장려금 통계를 공개할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세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국세통계를 지속 공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ny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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