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운송보류’ 폭탄 1700발… 이스라엘 전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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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공격을 우려해 운송을 보류했던 500파운드(약 225㎏) 폭탄 1700발을 조만간 전달하기로 했다.
27일 미 매체 액시오스는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이스라엘군의 라파 군사 작전에 대한 우려로 보류한 500파운드급 폭탄 1700발의 이스라엘 인도를 곧 재개할 것으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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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파운드 폭탄 선적 재개
미국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공격을 우려해 운송을 보류했던 500파운드(약 225㎏) 폭탄 1700발을 조만간 전달하기로 했다. 이 폭탄의 전달은 2주 후로 예상되는 이스라엘군의 라파 작전이 종료된 이후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미 매체 액시오스는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이스라엘군의 라파 군사 작전에 대한 우려로 보류한 500파운드급 폭탄 1700발의 이스라엘 인도를 곧 재개할 것으로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최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의 방미 기간 500파운드 폭탄의 이스라엘 지원을 재개하는 방안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민간인 사망자가 급증하자 5월 이스라엘로 향할 예정이던 2000파운드 폭탄 1800발과 500파운드 폭탄 1700발의 선적을 중단시킨 바 있다.
액시오스는 미국의 폭탄 운송 재개는 이 폭탄이 이스라엘의 라파 작전 종료 후 전해지는 만큼 가자지구에 사용될 가능성이 줄어든 점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또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와 갈등이 전면전으로 확대할 경우를 대비해 폭탄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도 염두에 둔 것이다. 다만 2000파운드 폭탄 운송 재개는 미 정부의 검토가 끝나지 않았다고 액시오스는 보도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매체에 따르면 이날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에 있는 이스라엘군 기지를 향해 약 40발의 로켓을 발사했다.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전날 밤 나바티에 지역에 대한 공습과 오늘 오전 대원의 목숨을 앗아간 레바논 남부 공습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카추샤 로켓 수십 발을 쐈다”고 밝혔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자국을 방문한 미국 전직 장성 대표단과 유대 기구 전문가 등을 만나 “이란의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 점령을 막기 위한 첫 조치는 하마스라는 손을 잘라내는 것”이라며 “긴 전쟁을 치르겠지만 그렇게 길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어쨌든 우리는 그들(하마스)을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기 기자 mingm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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