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 출신 일본 신인왕, 정찬성 제자와 첫 국제전 [종합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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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구지윤(32)이 일본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낸 럭비가 아닌 원정경기까지 치르는 파이터로서 경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연세대학교 럭비부 및 한국대표팀 출신으로 일본 사회인 무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 구동춘의 아들이다.
구지윤은 2016년 △아버지에 이은 미에혼다 히트 계약 △리그제 전환 이후 첫 대한민국 국적 선수 △대표팀 상비군 명단 포함 등 일본 럭비계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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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구지윤(32)이 일본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낸 럭비가 아닌 원정경기까지 치르는 파이터로서 경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서울특별시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수용인원 4025명)에서는 6월 29일 대한민국 역대 최고 종합격투기선수 ‘코리안 좀비’ 정찬성(37)이 은퇴 후 만든 Z-Fight Night 첫 대회가 열린다. 일본 Shooto 신인왕 구지윤은 박재현(23)을 상대로 라이트급(-70㎏) 한일전에 나선다.
연세대학교 럭비부 및 한국대표팀 출신으로 일본 사회인 무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 구동춘의 아들이다. 동생 구지원(30)은 2019·2023년 제9·10회 럭비 월드컵에 일본국가대표로 참가했다.
구지윤은 2016년 △아버지에 이은 미에혼다 히트 계약 △리그제 전환 이후 첫 대한민국 국적 선수 △대표팀 상비군 명단 포함 등 일본 럭비계 주목을 받았다. 2022년 12월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데뷔전으로 종목 전환을 공개했다. 지난해부터는 프로 3연승이다.
▲UFC ▲Bellator ▲Professional Fighters League(이상 미국) ▲ONE Championship(싱가포르) ▲Rizin(일본)은 종합격투기 5대 단체로 통한다.
슈토는 2024년 1월 구지윤 라이트급 신인왕 선정을 발표하면서 “종합격투기 3연승을 거둔 도쿄 뉴피어홀 현장을 럭비 국가대표 구지원도 찾아왔다”며 언급했다. 일본 체육계 입지가 상당한 형제 스타를 뒀다는 얘기다.
구지윤은 신장 175㎝는 특별하지 않지만, 체중 89㎏ 럭비 선수였던 만큼 감량만 잘한다면 종합격투기 라이트급에서 힘의 우위가 분명할 것이다. 그러나 조르기 및 관절 기술로 4차례 승리를 거둔 박재현을 맞아 클린치나 그라운드 공방을 벌이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한국 AFC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낸 박재현은 구지윤한테 종합격투기 데뷔 이후 가장 힘든 상대다. 아시아 인재 발굴 대회 Road to UFC 시즌2 원매치도 경험했다.
그러나 박재현 역시 Road to UFC 이후 2연패를 당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정찬성 직속 제자로서 ZFN에 느끼는 책임감도 크다. 서로를 이겨야하는 정면대결이 명승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럭비 월드컵 일본대표 구지원 친형
1992년 대한민국 출생
일본 문리대학 부속고등학교
일본 다쿠쇼쿠대학 럭비부
일본 럭비 사회인리그 미에혼다 히트
일본 럭비 국가대표팀 후보(3군)
2022년 종합격투기 아마추어 데뷔
2023년~ 종합격투기 프로 3승
2024년 1월 일본 슈토 신인왕
9승(아마추어 3승) 3패
KO/TKO 3승 2패
서브미션 4승 무패
2022년 AFC 라이트급 챔피언
2023년 Road to UFC 시즌2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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