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김태호 "수십억 영입 제안 받았으나 거절, '무한도전'이 너무 재밌었다"

김종은 기자 2024. 6. 2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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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가 과거 수십억 영입 제안을 받았던 일화를 들려줬다.

이날 박명수는 "김태호 PD가 MBC 시절에 수십억 영입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 나라면 홀라당 받았을 텐데, 김 PD는 뚝심 있게 자리를 지켰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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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김태호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김태호 PD가 과거 수십억 영입 제안을 받았던 일화를 들려줬다.

28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My name is 가브리엘'로 돌아온 김태호 PD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김태호 PD가 MBC 시절에 수십억 영입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 나라면 홀라당 받았을 텐데, 김 PD는 뚝심 있게 자리를 지켰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김 PD는 "솔직히 말하면 '나중에 더 좋은 제안이 들어오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있었다"고 장난스레 답하면서, "또 당시에 하고 있던 '무한도전'이라는 콘텐츠가 너무 재밌었다. 이미 엄청난 화제를 일으킨 뒤였고 다음에 어떤 방향성으로 갈 것인가 고민이 깊었던 때라 남기로 결정했다. 내가 기억하기론 2013년 전후로 기억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안을 받아들이고 자리를 비우자니 프로그램에 큰 타격이 될 것 같기도 했다"라면서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반등할 거란 생각이 있었기에 그땐 모든 신경을 '무한도전'에만 쏟고 싶었다. 다만 갈등이 안 됐던 건 아니다"라고 솔직히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쿨FM '라디오쇼']

김태호 |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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