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원 "배터리 제조업체 밀집…소방장비 등 확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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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정재우 의원은 28일 "배터리 대표도시라는 명성에 걸맞은 소방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날 시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화성시 배터리 공장 화재 참사로 각종 사후 조치가 진행되고 있지만, 일반 소화기나 물로 진압하기 어려운 리튬 배터리 화재 예방 및 소방력 강화도 화두에 오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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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의회 정재우 의원은 28일 "배터리 대표도시라는 명성에 걸맞은 소방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날 시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화성시 배터리 공장 화재 참사로 각종 사후 조치가 진행되고 있지만, 일반 소화기나 물로 진압하기 어려운 리튬 배터리 화재 예방 및 소방력 강화도 화두에 오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청주는 오창을 필두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배터리 제조 업체가 위치해 있다. 오창읍만 관련 업체가 30여개이고, 종사자는 1만여명에 달한다"며 "화재 등 안전은 철저하게 준비해야 하지만, 소방공무원 충원율 등 충북과 청주의 소방력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2022년 오창읍 이차전지 공장 화재를 거론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리튬 화재의 특수성과 이차전지 산업의 확장성을 생각하면 오창읍 북부소방서 구축이 시급하고, 각종 장비 및 인력 확충과 함께 산소공급과 회복시설을 갖춘 회복지원차량도 확보해야 한다"며 청주시의 발 빠른 대응을 촉구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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