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메이드'에서 '하이미'로…롯데하이마트, PB상품 이름 바꾸나

이현주 기자 2024. 6. 2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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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자체브랜드(PB) 상품에 힘을 쏟는 가운데, 롯데하이마트가 PB 제품의 리뉴얼을 통해 적자 폭을 더욱 줄여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자체브랜드인 '하이메이드(HIMADE)'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 이름을 하이미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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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으로 PB리뉴얼 완료할 것"
롯데하이마트 본사 사옥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유통업계가 자체브랜드(PB) 상품에 힘을 쏟는 가운데, 롯데하이마트가 PB 제품의 리뉴얼을 통해 적자 폭을 더욱 줄여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마트는 최근 특허청에 '하이미(HIME)' 상표를 출원했다.

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자체브랜드인 '하이메이드(HIMADE)'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 이름을 하이미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자체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브랜딩 ▲디자인 ▲개발 역량 강화 등 전반에 걸친 리뉴얼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1~2인 가구 증가 등 소비자 트렌드 등에 집중하면서 올해 안으로 자체브랜드 리뉴얼을 완료하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만 업계 관계자는 "하이미는 자체브랜드 검토안 중 하나일 뿐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며 "올해 말 PB 제품 리뉴얼 완료를 목표로 하는 가운데,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1분기 매출 5251억원, 영업적자 160억원을 기록했다.

고물가·고금리 등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해 매출은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서비스 강화, 점포 리뉴얼 등 전략 추진 효과로 영업이익 적자를 지난해보다 98억원 축소시켰다.

하이마트는 앞으로도 이커머스 개편 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점포 리뉴얼에 속도를 붙여 올해 안으로 오프라인 매출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이커머스 개편 작업도 마무리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분 없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ic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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