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채 10년물 4.3% 돌파에도 1bp 미만 하락…미 5월 PCE 대기[채권분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보합 흐름을 보이며 금리는 1bp(0.01%포인트) 미만 하락 중이다.
장 중 달러·엔 환율이 161엔을 돌파한 가운데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상승폭을 키우며 아시아 장에서 재차 4.3%를 넘어선 점은 부담스럽지만, 국내 시장은 안정적인 원·달러 환율 흐름에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인, 3·10년 국채선물 나란히 순매도
장 중 달러·엔 환율 161엔 돌파…미국채 금리↑
“국내 8월 인하 쉽지 않아, 지표 장세 전망”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 미 5월 PCE 발표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보합 흐름을 보이며 금리는 1bp(0.01%포인트) 미만 하락 중이다.
장 중 달러·엔 환율이 161엔을 돌파한 가운데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상승폭을 키우며 아시아 장에서 재차 4.3%를 넘어선 점은 부담스럽지만, 국내 시장은 안정적인 원·달러 환율 흐름에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44분 기준 3.204%로 0.8bp 하락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9bp, 0.5bp 하락인 3.227%, 3.290%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0.1bp 상승, 보합인 3.273%, 3.220%를 기록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5.13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7틱 오른 114.37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34.04를 기록 중이나 10계약 체결에 그쳤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3134계약, 개인 237계약 등을 순매도 중이며 금투 1737계약, 은행 1740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3016계약 등 순매도 중이며 금투 1880계약, 은행 1385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달러·엔 환율 161엔 돌파…장 마감 후 PCE 주시
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 오른 3.60%로 출발했다. 당분간 엔화 방어를 위한 달러 확보 차 일본 재정당국의 미국채 매도에 따른 금리 변동성은 여전히 경계할 필요가 있다.
장 중 달러·엔 환율은 161엔을 돌파했지만 현재 160.89엔을 기록하며 상승폭을 일부 좁혔다. 이날 오전 발표된 6월 도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 예상치 2.0%를 상회한 바 있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달러·엔 환율에 미국채 금리 올라가는 와중에서도 오늘 PCE랑 다음 주에 나오는 미국 비농업고용 등도 부담스럽다”면서 “레벨 자체도 상방 우려가 있는데 이 상황이면 국내 8월 금리인하도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짚었다.
이어 “지금 원화 자체가 안정적인 것도 어느 정도 현재 금리 레벨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부분이 있는데다 국내 부동산 가격 등을 보면 인하의 당위성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 발표되는 미국 5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시장 예상치 2.6%로, 전월 2.8% 대비 둔화가 예상된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샤인머스캣 보다 달콤”…한송이 3만원 넘어도 품절대란 '이 포도'
- 임영웅, 나영석호 승선…'삼시세끼' 출격[공식]
- 열기만 하면 '대박' 이라고? 차갑게 열기 식는 프리미엄 버거
- 이해인 “연인 관계였다” 주장에 반박한 피해 선수…“정신과 치료중”
- 오염된 음식에 균이 '득시글'.. '식중독' 피하려면
- 1세대 네이버웹툰 작가들…"美 웹툰 주식 사겠다"고 밝힌 이유는
- “이 시국에”…만취해 주차된 차 들이받고도 ‘쿨쿨’…정체가
- 4년 전 '역대 최악' 토론 오명 벗을까…美 대선 승부처
- 황당 이혼설 티아라 지연…남편과 사랑템 재주목[누구템]
- [파리올림픽]①역대 최소 규모 선수단...암울해도 희망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