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환, 대통령특사로 '4전 5기' 신화 쓴 파나마 방문

이상필 기자 2024. 6. 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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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명예회장이 '4전 5기' 신화를 쓴 파나마를 찾는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월 1일 개최 예정인 호세 라울 물리노(José Raúl Mulino) 파나마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명예회장으로 구성된 경축 특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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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환 / 사진=태광복싱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명예회장이 '4전 5기' 신화를 쓴 파나마를 찾는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월 1일 개최 예정인 호세 라울 물리노(José Raúl Mulino) 파나마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명예회장으로 구성된 경축 특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특사단에서 눈길을 끄는 인물은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명예회장이다. 세계적인 복싱 선수로 활약했던 홍 명예회장은 지난 1977년 11월 파나마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주니어 페더급 초대 타이틀전에서 엑토르 카라야스키를 상대로 네 번이나 다운됐지만, 3라운드 KO승을 거두며 '4전 5기' 신화를 쓴 바 있다.

당시 경기를 위해 파나마를 찾았던 홍 명예회장은 이번엔 경축 특사단으로 47년 만에 파나마를 찾게 됐다.

한편 윤 대통령은 경축 특사단을 통해 신임 파나마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는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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