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나보다 3살 어리지만 덜 유능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보다 나이는 많지만 훨씬 유능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의 CNN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TV 토론에서 유권자들의 나이에 대한 우려를 묻는 말에 "상대는 나보다 몇 살 어리지만 능력은 훨씬 떨어진다"고 말했다.
진행자의 중재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어린아이처럼 굴지 말자"고 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당신은 어린아이"라고 맞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보다 나이는 많지만 훨씬 유능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의 CNN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TV 토론에서 유권자들의 나이에 대한 우려를 묻는 말에 "상대는 나보다 몇 살 어리지만 능력은 훨씬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정치계에 입문한 이후 너무 어리다는 비난을 받으며 경력의 절반을 보냈다"며 "이 사람(트럼프)은 나보다 3살 어리고 능력도 훨씬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한 일만 봐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후보 사이에서는 누가 더 뛰어난 신체적 능력을 가졌는지 한 차례 토론이 오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몸 상태가 좋은 것 같다"며 "골프 정규 클럽 챔피언십에서 두 번이나 우승했다. 그러려면 꽤 똑똑해야 하고, 멀리 공을 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바이든)는 그것을 하지 않는다. 그는 50야드(약 45m)의 공을 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골프 대결을 하게 돼서 기쁘다. 나는 골프 치는 게 행복하다고 이전에 말한 적이 있다"며 "당신이 직접 (골프) 가방을 갖고 다니면 그렇게 칠 수 있겠느냐"고 비꼬았다.
진행자의 중재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어린아이처럼 굴지 말자"고 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당신은 어린아이"라고 맞받았다.
81세의 바이든 대통령은 77세의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기록을 넘으며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이다. 올해 11월 재선에 성공한다면, 87세에 두 번째 임기를 끝낸다.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지난 2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7%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하기에는 너무 늙었다"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37%만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